제가 꿈이랑 현실이랑 헷갈려 하는 증상이 심해져서 고민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게 꿈인지 아니면 내 기억인지.." 알 수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 첫 휴가를 쓴 상태에서 그저께 신경쪽 병원 가봤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방어기재 같은거랍니다
기억 장애 판단을 받았는데, 외상으로 인한게 아니여서 쉽게 치료할 수 있다더군요
아직 약물 치료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네요
이게 참 힘들었는데
담당의사랑 대화를 하면서 많이 풀리더라고요
그저 '대화'만 주고 받았을 뿐인데..
정말 많이 풀렸어요
그래서 어제는 정말 행복하게 잠들 수 있었고
오늘도 정말 행복하게 잠들 수 있을거 같아요.
너무 기분 좋아서 남기는 글 입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