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라 함은 ....
이러할진데 .. 본연의 뜻을 잃은 본인은
오랜만에 각성을 시작합니다.
해둔 냉동밥이 떨어진지 어언 2주,
새밥을 하는 동시에
얼마전 위꼴을 주었던 음식이 있기에 요리를 시작하지요.
바로
차
슈
덮
밥
시-작 !
(레시피는 없는데 야매야매하게 만들었어여.)
비루한 자취생은 삼겹살 덩어리가 아닌
앞다리살 반근(4000\)으로 야매차슈를 만듭니다.
흥 비싸.
그래도 고기느님 ...
차슈가 졸아드는 동안
훌륭하게 맛을 돋구어줄 파채도 썹니다.
물에 담구어서 매운기를 빼요.
안 빼면 .... 뭐 좀 그럴거예여.
얼추 차슈가 졸아들었다 싶으면
썹니다 챱챱챱.
고기는 메인이니 근접샷.
차슈가 부글부글 끓었던 양념을 조금 더 졸여줍니다.
훌륭한 쏘오스가 되어요.
고기맛고기맛 yeah !
치치포포 하더니 밥이 다 되었어여.
새로한 밥 마싯쪙.
얼른 섞고 남은 밥은 소분해 냉동밥으로 만듭니다.
밥부자 됐.당. 흣 뿌듯행
(근데 뭐가 많이 주변에 튀었네여.. 닦을게여. 더러움죄송.)
예쁜 그릇 따윈 없는 자취생은
스테인레스 냉면 그릇에 밥과 차슈느님, 파를
최
대
한
얌전히 담고 깨도 솔솔 뿌려봅니다.
오랜만에 각성한 거니까여 :)..
완성한 근접샷도 드립니다.
훗.
맛이 어땠냐구여 ?
이랬다고 합니다.
fin.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