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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히카가 너무좋다
게시물ID : cyphers_128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불멸짜닼
추천 : 4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01 23:31:26
미친듯이 좋다.
아침에 부시시하게 뻗친 머리를
긁적이며 반쯤 풀린 눈을하고 런닝구차림으로 
침대에서 걸어나오는 히카가 보고싶다.
샤워를 마치고 목욕가운을 걸친채
두눈을 감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어내는  
히카가 보고싶다.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었으나 정작
거울앞에서 넥타이를 못매 쩔쩔매다가
결국 홧김에 거칠게 넥타이를 풀어헤치는
히카가 보고싶다.
그리고 달밤체조복을 입고 마트에
혼자 장보러와서는 초콜렛코너에
시선을 빼앗겨 진지한 눈빛으로 어떤걸
살지 고르는 히카가 보고싶다.

그렇다.
난 히카가 좋다. 
너무좋아서 모니터밖으로 끄집어내고싶다. 
 


  -조커팀이 만들어낸 희생양 중 하나가..
 
출처 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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