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노인들은 돈이 없어 무교급식소로 나서는데 어버이연합 용병들에게 쓰는 돈이 1년에 몇 억 10얼31일, 여러 대학의 대학생들가 교사들이 청계광장에서의 집회를 8시 10분 쯤 일단 마무리 짓고, 가두행진을 벌인 후 시청 부근에 집결하여 뒷풀이를 할 것이라 예고하고 떠난 자리에는, 무대설치요원들과, 방송장비 요원들이 뒷정리를 분주히 하고 있고 간혹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정리히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 마스크를 쓴 연세많은 노인 한 분이 서계셨다.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여기까지 나와주셨습니다. 박 정권이 역사서를 국정화한다고 난리부르슨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그 사람들 하는 거 뭐가 무슨 소린지 도통 모르겠어 *어르신께서는 그럼, 국정화에 반대하시는 건가요? -아, 반대하니까 여기에도 나왔지. *저쪽 길건너편에서는 노인들이 반대집회를 한답시고 소규모로 징징거리고 있던에, 어르신께서는 생각이 바르셔서 고맙습니다. -갸들 그거 돈 바라고 하는거지 제정신으로 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알고는 있습니다. -내가 이야기 하나 해줄까? *예 듣고싶습니다. -내가 나이가 올해 81살이에요, 성은 임가라고 해 동네에 김 아무개라고 나보다 3살 위인 양반이 살았는데, 나와 그저 이웃에서 알고지내는 사이지. 그런데, 시위 현장에서 만난 일이 있어요. 대뜸 내게 묻더라구 "당신은 얼마 받기로 하고 나오는 거야?" *아하..그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이 친구를 이용해 비밀을 알아내야 겠다는 생각이 스치더만...그래서 "난 10만원 받고 나오는데 거기는?"이라고 물어봤지. *재치있게 잘 하셨습니다. 뭐라 하던가요? -그친구가 10만원? 하고 되묻더니 "난 5만원 받고 나와. 우리 어버이 연합은 그래"라고 하데. "그래서 쟈들이 5만원 받느라고 저 짓하는거 알게 된거에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시위대들이 좀 있으면 시청 부근으로 다시 모여 뒷풀이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로 가봐야 할 것같은데, 어르신께서는 어찌하실 생각인지요. -뭐 여기서 걸어서 좀 돌아가면 시청이니까 슬슬 걸어가야지. *네 추운날씨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또 뵙겠습니다. 어버이연합의 회원은 2백여명이라 한다. 2백여명이 시위마다 번개같이 나타나는 것은 그들이 각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불가능하다. 누군가 대형 관광버스 등으로 정한꺼번에 싣고 가 그 주위에 풀어놓기 때문에 가능하다. 2백명에게 5만원을 일당으로 지급하려면, 1천만원이 필요하고, 그외에 이 양반들이 들고있는 현수막, 손푯말 등등을 제작하여 주려면 또 돈이 필요하고 관광버스 대절비 등도 필요하다. 이 모든 비용을 2백만원 정도로 줄여 잡아 보더라도 어버이연합을 현정권이 출동시키려면 1200만원이 든다는 이야기가 된다. 1년 내내 시위만 있으면 번개같이 나타나는 이 노인네 용병들을 투입하기 위해 현정권은 국민들의 세금의 일부를 빼내 몇 억씩 쓰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다. 이 노인네 용병들에게 들어가는 투입비가 그렇고 이양반들의 모이는 사무실이란 곳의 임대료가 월 5백이고 각종 애국단체라는 곳에 4~5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정부는 이런 자들을 위해 150억 가량을 쓰고 있다. 정작 외신에서는 한국 노인들에 대한 복지가 엉망이고 노인들이 괴로워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는 보도가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