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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가 4강, 우승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
게시물ID : baseball_11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니털
추천 : 2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01 21:15:25
1. 아예 한해를 포기하고 리빌딩에만 집중한다.
2. 주전이라는 개념 자체를 없앤다.
3. 죽이되든 밥이되든 프런트는 일절 감독과 선수단에 대한 지원이외에는 닥친다.
4. 최소 3년간 FA 영입을 금한다.
5. 트레이드도 금한다.
6. 연봉협상을 최대한 오래하면서 깍을넘들 다 깍는다.
7. 연봉협상을 하면서 잘한넘도 트집잡아 깍는다.

기본적으로 백업선수들이 최대한의 능력치를 뽑아내게끔해주려면 주전이라는 개념을 없애야 합니다. 백업도 주전이 될수 있고, 주전도 백업이 될수 있어야 합니다. 이걸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목표를 주지않고 항해하라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리빌딩과 팀성적을 동시에 이룬다는건 매우 힘든일입니다. 작년과 올해 LG는 리빌딩과 성적 두가지 사이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리빌딩을 목적으로 했다면 주전이라는 개념자체를 없애야 하고, 과감하게 2군선수를 1군으로 불러 올리고, 1군선수를 2군으로 내려 보내야 하며, 이게 일시적이지 않다는것을 선수들에게 뿌리 깊게 심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전들도 자신이 못하면 후보 -> 2군행 일수 있다는것을 알고 분발하게 되며 그로인해 경기 집중력도 상승하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역시 2군 -> 후보 -> 주전 이라는 개념을 심어주어야 2군의 선수들도 백업도 실질적으로 1군 그라운드에서 뛸 기회를 얻었을때 최선을 다해 뛸수 있습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고 성적은 돈으로 보상받는것입니다. 


팬에게 있어서 야구라는것은 성적만이 최고의 잣대는 아닙니다. 팬들 입장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서 졌다면 수능할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순간은 욕할지언정 "내일은 이길수 있을꺼야" 라는 희망을 보여주어야 한다는것이지요.

흔히 해설을 듣다보면 "안줘도 되는 점수"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직설적으로 하자면 "줘서는 안되는 점수"라는 말이지요. 즉, 팬들이 분노할때는 열받을때는 이 "줘서는 안되는 점수" "안줘도 되는 점수"를 줬을때 분노하고 열받는겁니다. 

오늘 경기만 해도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을 떠나서 "안줘도 되는 점수" "줘서는 안되는 점수"를 제가 볼땐 3점은 줬습니다.

그리고 따라가지도 못했지요.

과연 엘지팬들이 이 경기를 납득할수 있을까요? 7위였던 한화가 치고올라와서 4강하고 상관도 없는 경기 하나하나를 잡아가면서 5위로 올라왔는데 시즌 중반까지 4강에서 버티던 엘지는 이제 7위로 내려가게 생겼는데 과연 팬들이 납득해 줄까요??? 오늘 경기를 보고 팬들이 납득할꺼라 생각하십니까???

최소한 이기든 지든 팬들이 야구장에와서 목청높여 응원하는게 병신짓처럼 느끼지 않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4강에서 떨어진게 부끄럽고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면... 남은경기 그라운드에서 피터질때까지 9회 야구가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오죽하면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지금의 엘지로 4강 가는것보다 지금 선수단 다 버리고 넥센을 통째로 사오는게 4강갈 확률이 높다라는 말이 나올까요?


엘지구단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것입니다. 

지금의 엘지가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말입니다. 



이상... 엘지랑 한국시리즈에서 피터지게 싸우는걸 보고 싶은 두산팬이 진심으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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