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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에서 이상한걸 씹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39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crane
추천 : 1/4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02 16:34:19
아니뭐 공게에 올려서 관심을 안주는가 싶어서 엿다가 올린다.

놀란 마음 다시잡고 써본 글이니까 그래도 가독성이 아예없지는 않을 거임.

참고로 미국에 몇년간 살면서 친구가 많이 없어서 말도 잘 못하고 썰도 잘 못푼다 거기다가


글을 재밌게 잘 쓸줄 모르는 게이라 그냥 재미없어도 나한테 관심 조공 한다 치고 끝까지 읽어주기 바란다.










그러니까 오늘 2시쯤 교회 갔다오고 타코벨에서 콤보6번짜리 이름도 기억안나는 세트메뉴를 시켜먹었다.


동생도 같이 있어서 비슷한 거 시켜 먹었는데 걔는 지금 괜찮은지 잘 모르겠다. 나는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동생을 집에다 내려다 주고


나와서  차 타고 가는 중에 바쁘게 타코를 먹었다. 차타고 타코를 먹었는데 솔직히 그때는 속이 좀 안좋아 진게 그냥 담배를 많이 태워서 그런줄 알았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거든 그냥 일이 있어서 부모님이 딴 주로 이사가시고 일도 새로 바꾸고 학교도 많이 빠져먹고 해서 담배도 태우고 술도 마셔서 몸상태가 말이 아니였거든...


그래 그 한 이주전에 심하게 체했을 때 처럼 토가 나오길래 그냥 화장실에서 게워 냈다. 별 이상이 없는 줄 알았다 타코에는.. 


근데 집에 돌아 와서 두번째 타코를 먹는데 이상한게 씹히더라? 난 처음에는 그게 동생이 전자레인지에다 태워 먹은 음식 조각인줄 알았다 음식이 좀 식었으니까


따뜻하게 먹을려고 전자레인지에다 돌렸거든. 근데 입안에서 느껴지는게 미끌미끌하면서 먹을 만한게 아니더라 그래서 밷어냈지 근데 이게 보니까 포장지 조각이더라.


그때 만감이 교차했다 아 이거 도대체 뭐지? 그러면서 가장 처음으로 떠올려 낸게 리폼! 매장을 리폼하고 있드라고 그래서 평소에는 드라이브 쓰루 


그러니까 자동차로 주문하는 그거 있잖아 그거 잘안하는데 했다 그래서 리폼하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더라. 그러면서 존나 타코를 게워냈다. 머리랑 배가 


아프더라고 엄마 아빠 생각 존나 나더라 진짜 ㅜㅜ 나 죽는거 아닌가 했지 정말. 머 이상한 성분 안 섞였나 궁금하기까지 하더라  그래서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 된후에 직접


매장에 가서 따지려고 했지. 집앞에 있어서 자주가거든 타코벨에. 그래서 진짜 이런거 계속 먹이면 나같은 사람이 1사람이라도 더 생길 것 같아 화가나서 


아픈 얼굴 싹씻고 가서 괜찮은척 가서 진심 어린 사과라도 받으려고 했다. 그래서 아픈 배를 움켜잡고 거기까지 갔지 진짜 운전하면서 별생각이 다들더라


이러다 갑자기 쓰러지면 진짜 누구한명 같이 저승에 댓고 가는거 아닌가 하면서 말야.




근데 얘네들 진짜 나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드라 사진을 찍어서 얘네한테 보여줬는데 실물을 그 종이 껍데기를 갖고 오라드라 씨발년들


와 누군 이거때문에 존나 토했는데 개새끼들 진짜 거기 아는 친구가 알바하고 있지 않았으면 얼마나 자존심 상했을까 지금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래도 친구가 괜찮을 거라고 토닥토닥혀 주더라 ㅜㅜ 고마운놈 그래도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그 매니저 새끼같이 말돌리려고는 안하더라. 솔직히 생각 하면


걔네들이 약을 타서 날 죽이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실수겠지 억지로 납득하고 집으로 왔다. 친구가 그러는데 가게 오너는 화요일날 출근 한다더라 그래서


이번주 화요일날 가서 따지려고 벼르는 중이다.



나 진짜 죽으면 안되니까 교회 다니는 얘들은 기도좀 해줘라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진짜 병원비가 비싸서 병원갈 수도 없고 ㅆㅂ 타코벨 ㄳㄲ


여기 증거로 찍은 사진들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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