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물려받으면 그거 운영하면서 살 줄 알았어요. 카운터 일 보면서 도와드린 기간도 꽤 돼고요.
동생이 다쳐서 복합골절이라 아무래도 오랜 기간 치료 받아야 되고 절뚝거리기 전까지는요.
이전에 오유에도 글 올리고 댓글 위안 받기도 하고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하느라 답답함이 가셨었는데
시험 끝내고 나니 불안함이 또 생기네요. 다시 시작하려니 그동안 부모님 마트에서 카운터 보는 것 외에는 참으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자기 개발이라고 할만 한게 없어요.
인생이 계획대로 안 되네요. 혹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