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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도색 해봤습니다. RG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게시물ID : toy_9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쿠와오마케
추천 : 12
조회수 : 555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11/03 04:46:43



지난번 볼 도색후 오랜만에 완성을 했습니다.


볼을 만들고 있던 8월에 레드프레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사놓기는 했는데 이제야 만들어 왔네요.


개인적으로는 레드프레임에 관련된 작품을 하나도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G 디자인에 너무 반해서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되었죠. 


근육질의 남성미 풀풀 나는 디자인인데 흰색과 빨간색이 섞인 인체의 근육과 뼈같은 색배열도 무지 좋았습니다.


PG도 있는데 어쩌다 보니 RG를 먼저 만들게 됐는데 다음으로 만들어야 하는게 베앗가이(친구선물1 득녀추카용)와 사자비 버카(친구선물2 생일선물용)인지라 PG를 만드는건 조금 뒤거나 혹은 내년이거나...


무튼 암튼 만들었습니다. RG 레프!


컨셉은 원래 두대를 만들어서 한대는 기본 컬러로 하고 이번에 만든 녀석은 카게무샤라는 설정이었는데 기본 컬러의 레프를 제때에 완성하지 못해서 이 녀석이 먼저 세상에 나왔네요.






런너에서 떼어 내서 일단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만드는데는 쉬운데 역시 RG는 부품이 작아 노안이 찾아오는 아재에게는 힘들어요.


이렇게 가조립을 해서 사진을 찍어두고 노출 되는 부분을 기억해서 조립후 가려지는 부분은 과감하게 도색이나 먹선을 넣지 말아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 어쩌다 보니 만들면서 이 사진의 존재를 잊어 버렸.. 하아...





반다이의 기술력에 놀라울 뿐입니다.


흰색과 빨강을 이렇게 쑤셔 넣고도 멋진 움직임을 보여주다니 말이죠.


도색전 이 프레임은 절대 도색하지 말자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빨강과 흰색은 레드프레임의 정체성이니까(라는 변명과 함께 당최 이 프레임을 어찌 도색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며칠 고민해 보다가 단념을 했죠)


그리고 도색한 파트들을 조립합니다.






완~! 성~!


RG 레드프레임은 총 5개로 색이 분할 되었습니다.


흰색, 밝은회색, 짙은 회색, 빨간색 두종류.


일단 이렇게 분할이 되어 있다는 것은 디자이너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겠지!! 하는 생각으로 저 역시 5가지 색을 도색하기로 합니다.


흰색 > 검정

밝은회색 > 회색

짙은회색 > 메탈 그레이

밝은빨강 > 샤인레드

짙은빨강 > 카부토 레드(수퍼레드 80%, 클리어 애플레드 10%, 유광블랙,크롬오렌지 각각 5%)


카부토 레드는 제가 임의적으로 만든 색이에요. 그냥 일본무사 갑주 색이길래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애초에 동봉이 되어 있는 씰을 붙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습식 사제데칼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메탈 데칼이라는 것도 팔길래 경험삼아 써보자 해서 같이 주문을 하고 습식데칼 보다는 금장데칼을 더 많이 붙였네요.


하지만 RG급은 금장데칼은 이제 안 붙이려구요. 너무 작은데다가 곡선이 있는 부분은 붙일 수가 없습니다.


순접을 이용해서 붙일수도 있기는 한데 구입하는 분은 습식이나 실과 병행해서 쓴다는 생각이라면 추천이고 단일로만 붙인다면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어두운 컬러로 도색을 하다 보니 금장데칼이 이쁘긴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아스트레이의 뒷태입니다.


등쪽 부분의 디자인은 진짜 굳! 두번 굳!!






아스트레이 레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근접 캐릭터라는 겁니다.(원작을 안봐서 진짜인지 몰라요 ㄷㄷㄷ)


근접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른게 없이 저 가베라 덕이죠.


물리적인 칼을 들고 다니는 놈이 게다가 근육도 막  있는 놈이 멀리서 빵야빵야를 할리 없으니까요.(지극히 주관적인)


그래서 가베라에 열심히 노력을 퍼 부었지만 라이플보다 못한 느낌이...


도검 부분은 투톤으로 해서 칼등은 무광의 블랙이 날부분은 보라색 유광으로 했는데 도색 두께 덕에 계속 까져서


그냥 클레어 애플레드와 유광으로 끝냈습니다. 


검은색 계열 모델인데 칼날이 그냥 은색 갈치 같은 느낌이라서 도검은 무조건 도색을 했습니다.






라이플과 실드를 과연 쓸일이 있을지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도색은 했습니다.


저 빨간 먹선 넣는다고 몇일 시간을 쓰고 빨간 포인트 준다고 마스킹을 했음에도 '레프 = 칼'이라는 개인적 생고집 덕에


방패랑 라이플은 꿔다 논 보릿자루 신세군요.


손은 원래 가운데 손처럼 흰색과 빨강으로 분할 도색을 했는데


망치기를 수차례. 도색하고 까고를 반복하다 보니 손의 형태가 점검 망가지길래 그냥 표면 정리하고 카부토레드를 뿌렸습니다.







올초 일본에서 뽑아온 원피스의 로 피규어를 보고 따라해 봤으나 실패.





어우 뒷태는 언제봐도 사랑스럽습니다.







역시 레프는 칼입니다.


총과 방패는 약한 놈들이 쓰는거에요.






칼집 앞부분에 붉은색 메탈비즈도 박아 줬는데 


촌스럽네요. ㅜ_ㅜ


붉은 메탈비즈 안나온다고 해서 저것도 프라이머 뿌리고 도색해서 박은건데 


글 쓰다보니 뻘짓을 참 오지네요.







설명서에 있던 포즈 따라해보기






십자왕검!!!


(알면 아재!!)






설명서에 있는 포즈 따라 한번 더 해보고!






칼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는 조로!!


3자루를 만들 돈도 능력도 안 되지만


'등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








이 분 최소 칼 좀 뽑아 보신분.







악즉참으로 써주거나 기본 컬러의 레프가 있었으면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었을텐데


사진을 찍는 내내 아쉽네요. 


사진을 다 찍고 나니 저는 진짜 라이플과 방패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영양가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녀석 때문에 액베도 샀는데 액베는 왜 산건지 참...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여러 포즈가 가능한 관절

3. 외장 파츠가 적어 빠른 조립이 가능



단점


1. 어째서 칼이 하나?

2. 도신의 게이트 자국이 눈에 거슬림

3. 프레임 조립시 허리부분의 딮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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