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너무 힘이들어 제 이야기좀 하려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40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기자
추천 : 2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3 05:00:15
일단 저는 36살 세아들에 아빠이고 십년차유부남 입니다    제 아내는 저보다 한살어린 35살이고요
십년간 제가 몇번 금전적인 사고친거빼고 다른문제는 딱히 없이살아온 가정입니다 그런데 몇달전 아내가 다른남자를 만나기시작했고 잘못했다하여 몇번을 믿고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습니다   머 당연히 걸렸을 당시에는 그화를 못참고 난리를 치긴 쳤죠 그렇다고 아내에게 손지검을 한다든지 쌍욕한마디 한적 없습니다   집기 좀 부스고 석유를 내몸에 붓고(이짓은 정말 하고나서 큰후회를 했습니다 정신이 나갔었죠) 그랬습니다
아내와 회복된다싶으면 또걸리고 좋아지고있다느끼면 또걸리고 지금은 셀수도 없네요..4개월간을...
그 남자한테도 다신 연락하지마라 신신당부도 해보고 나중에는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는데 소용 없더라고요
어째저째 오늘까지왔는데 어제는 아내에게 이야기좀 하자해서 어쩔생각이냐 애들다 버리고 너혼자 그렇게 남자쫒아 살수있냐 하면서 좀 몰아붙혔더니 그러겠다더라고요  정말 옜말에 여자가변심하면 애들이고 가족이고 다필요 없다더니 정말인가봐요    그리고선 나갈라하더라고요 전 다시 붙잡아 앉혀놓고 그러지말자 내가 잘할게 그사람 잊고 애들하고 행복하게좀 살자 했더니 들은체도 안하더이다 전 아까 저녁에 그남자에게 연락을 해서 빌었습니다 형님소리까지 해가며 제발 여기서 멈춰달고 당신하나로인해 얼마나 많은사람이 앞으로 고통받으며 살지를 생각해달라고 제발 먼저 맘접고 멈춰달고 빌면서 부탁했습니다(제가 어떤심정일지 이해가 가시는분 계실까요?) 그랬더니 자기가 정리하겠다고 끝내겠다고 하더라고요  고맙습니다 그랬네요 제가 ㅋㅋㅋ 
하연간 전 어떤 일이 있어도 가정을 깰수가 없네요 
참~이상황에서도 아내를 사랑하네요..ㅜㅜ

여기까지 정말 답답한 유부남에 아픈 사연이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