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드디어 출산을 했네요.
엄마냥이가 워낙 작아서 임신한줄 전혀 몰랐다가 왜이렇게 뚱뚱해졌지?? 하며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 했었는데 임신이래요!
기쁜맘도 잠시 병원 가서 임신 확정 받고 집에 오자마자 애기를 핑크색 물이 흐르는데 뭔지 몰라서 멘붕 ㅠㅠㅠ(나중에 알고보니 양수래요)
부랴부랴 소독 가위, 실, 수건 준비해서 밤새도록 같이 있어주고 애기를 받아냈어요!
뭐 딱히 엄마냥이 잘 해서 제가 할껀 없었어요
아직 한마리가 뱃속에 남아 있는데 의사쌤은 고양이는 24시간 정도는 기다려도 된다고 하셔서 기다려 보자고 하시네요 꼭 나머지도 순산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냥이 조금 노산이라 걱정했는데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수고했어 우리 엘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