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25살이고 대학생이구 인터넷쇼핑몰 방금 창업했구, 지금은 자금사정이 힘든 시기입니다 ㅠ
음...
두집 딱히 못사는 집은 아니지만 제 남자친구집은 근검절약이 베어있는집이라 좀 용돈이 짜고, 최근에 일을 하지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당분간은 돈구경하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알바했던돈이랑 최근에 좀 돈이 모이더라구요 아무튼 주머니에 약간 여유가 있는편이에요
만날때 제가 먼저가서 계산하고 먹고싶은거 다사주고 Mt갈때도 계산하고 자동차 기름도 가끔 넣어주고 이러는데... 오빠가 되게 미안해하면서 고맙다고 하는거에요 ㅠㅠ 이상하게 제가 더 미안해지더라구요...
이 사람이 혹시 맘상하지 않았을까? 빌지를 가져가는 내 모습이 생색내는거 처럼보였나? ㅠㅠ 이런 생각이 들게하더라구요
저 만나러 방화동에서 잠실까지 마티즈를 끌고 오는데 당연히 밥은 제가 사야죠, 잠실에서 만나면 서울을 한바퀴 드라이브하는데, 오빠 기름이 ㅠㅠ 항상 등불을 키더라구요 그래서 주유소가면 너무 미안해서 제가 결제해요 남자친구 주머니에 담배값도 없을때가 가끔있거든요 ㅠㅠ 담배까지 사다주면 이건 비매너일까싶어서 거기까지는 아직 시도를 못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