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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재명에 관심이 없어졌다.
게시물ID : sisa_1118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혐베충꺼졍
추천 : 20/6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8/10/21 13:34:49
나는 민주당이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때는 이재명의 전과행위에 분노하고 잘못됀 사람이라고 알며, 손가락을 만들어낸 이재명은 민주당관 함께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어왔고, 손가락과 그들의 부당한 것에 대해서도 이건 아니라면서 싸워왔다.

하지만 나와 같은 소리를 내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이상해졌다. 뭔가 기시감이 들기 시작한건 올해 2월쯤? 비트코인 떡밥이 저물어갈 때 쯤이었다.

모든 게시판이 이재명 이야기로 가득 차올라서 그냥 한 페이지가 찢, 이재명, 김혜경, 혜경궁~ 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욕 수준이 아니었지, 패드립은 기본이고 혜경궁 XX를 찢어버려야 한다는 정신나간 패드립까지 추천을 떼거지로 받았다.

나도 그땐 이재명에 대해 지나치게 분노했었다,  이재명 얼굴이 정말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가, 후에 인간쓰레기로 밝혀진 목사놈이랑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던지라, 정말 관상이란 이런건가? 하면서 이재명을 까댔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재명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 사람들은 갈수록 민주당 내부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 잘한다, 열심히 한다,  문통의 뒤를 이어볼 수 있다~ 참 언론이다 라고 호평이 많던 사람들에게 파편이 튀기 시작했다.

1달쯤 지났을까? 이젠 이재명보다 그 사람들의 욕이 많아졌다.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한건 남경필을 대신 추대하잔 소리였다. 나는 남경필에 대한 감정이 정말 안좋다. 그사람은 노무현을 뒤에서 더럽게도 욕해댔고, 역시 제정신이 없는 그 당 사람답게 지독한 위선자였다.

그리고 만에하나 당선될 시 지도부가 퇴출되며 극히 혼란하던 새누리당의 지지층을 한방에 결집시킬 인물이었다. 그 자신도 야망이 있었고, 절대 당선되선 안될 사람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이재명보단 낫다면서 남경필을 추대하자는 글이 빼곡히 들어차기 시작했다.

이때쯤부터 난 커뮤니티를 간간히 들어가는 정도로 줄여가기 시작했다.

그 후로는 더 가관이었는데 가장 쇼킹했던 논리는 김진표가 이해찬보다 더 친문이고, 이해찬은 찢이 묻은 구태 정치인이라고 몰아세웠던 것이다.

이해찬이 누구인가? 그 욕을 먹어가면서도 마지막까지 노무현을 지킨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문재인을 시기하여 반문이 됐는데 그 대안으로 주장하던건 무색무취한 장로님이란다 ㅋㅋㅋ

그런 똥소리들이 사이트를 점령하니 난 미련없이 커뮤니티를 떠났고 만에하나 이해찬이 떨어질 경우엔 그냥 정치에 대한 관심을 접기로 했다, 나는 이 극문이라는 사람들에 대해 혐오감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광풍을 일으키던 것과는 달리 사람들은 현명했던 모양이다. 그들의 발악과 바람관 반대로, 이해찬 1위, 송영길 2위, 김진표는 저기 찌그레기로 남았다. 

잘 됐다고 생각하고 내 일만 하기로 했다, 여전히 그들은 남경필을 찬양했고, 민주당 사람들을 저주했다. 반대하면 찢 을 묻혀가면서 탄압했고, 혐짤로 민주당 사람들을 조롱하기만 했다. 

다시 돌아온건 1주일도 안됐던 것 같다. 오유 게시판지기가 대규모로 차단을 했단 말이었다.

다시 돌아온 오유는 깨끗했다. 혐짤도 없고 패드립도 현격히 줄었다. 그리고 친민주&반 새누리로 하나되고자 하는 손길들이 늘었다.

여전히 찢찢거리는 사람들은 남아있었다. 그  8개월전의 논리로 이재명은 혐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는 이제 이재명에 관심이 없다. 더 이상 말하기도 싫다. 이미 그때 그 사람들로 인해 내 감정은 너무나 피폐해졌기 때문이다. 그사람들도 너무했다 싶은게 법적으로 정해지지도 않았던걸로 손꾸락이나 새누리 매크로랑 똑같은 수준의 패드립을 치고, 지켜보잔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찢털묻었다면서 혐오했던 모습들, 그 시절론 다시 돌아가기 싫다. 이재명이 실제로 그런 짓을 했다고 해도, 민주당에 제명해달라고 요구하는 정도일 뿐, 그 사람에 대해 더이상 감정을 유지하고 싶지도 않다. 



고맙다. 난 더이상 니들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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