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의 힘인지는 몰라도 오후 1신가 2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고양이들은 다 자고있고 샴 한마리만 깨어 있었는데, 한 분이 고양이 막 자는애 툭툭 건드리다가 주인이 하지말라 경고를 주었습니다. 근데 조카 되보이는 애들이 브러쉬로 그 고양이를 막 건드리는게 아무 말도 안하고 지켜보시더라고여... 제가 한소리 해서 말렸습니다 -_-;;
또 자다 일어난 아기고양이를 들어 무릎에 올린거까진 좋은데 애기처럼 안다가 본인이 놀래 비명을 한 두어번 질러 주인이 달려오고.. 어떤 아주머니는 제가 쥐돌이 인형으로 놀아주던 고양이를 번쩍 들어안아 자기 딸 무릎위에 앉혀주더군요...
다른 고양이 까페에는 문 앞이나 현관에 경고사항을 붙이거나 미리 주의를 주는데 이 까페는 그런게 없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고양이를 잡아올리는 일이 많더라고요.
방명록에 오유도 써있고 앞으로도 가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고양이 까페 기본 매너는 좀 지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분들이 오유인이 아닐 수도 있고 저혼자 진지먹어서 이런 염려의 글을 남기는 것일 수도 있지만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가 있는 시간대에 애들이 많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빙수 가는 소리에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섞이니 아주 시끄럽더라고요 -_-;; 조용한 고양이까페를 가실 분들은 사람 없을때 가시면 될겁니다. 평일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