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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조롱당하는데 할 말이 없음.
게시물ID : military_59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레
추천 : 4/5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03 23:58:15
본인은 해병대 979 기 전역자로 현재 민방위 1년차입니다.

본글부터 댓글까지 조롱하는 글들이 어마어마하네요.

단지 남들과 같은 2년 군생활 조금 힘들게 해보자라는 생각에 해병대 자원입대 했고 2년 무사히 만기전역 했습니다.


많은 선후임님들 그리고 동기분들.. 부끄러운 행위 많이 하고 다니는거 압니다.

깽판도 많이 부리고 .. 해병대 전우회 컨테이너는 어느 곳에 가나 좀 보기 민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해병들보다 안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병대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은 육.해.공군의 어느 연대, 어느 대대, 어느 중대에서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군대의 악습일 것입니다.

유독 해병대가 깃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되었던거죠...

악습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한 군기는 타부대보다는 앞섰다고 자랑합니다.

깃수가 존재하기에 아저씨 라는 호칭도 안 쓰고 절대적으로 상하가 존재하는 수직 구조가 탄탄한 조직이죠.

물론 그에 대한 안 좋은 점도.. 아니 점들이 .. 더 ..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씁쓸해서 적어봤습니다. 전역한지 이제 곧 10년이 되어가지만서도 그 때 입대했던 마음만은 남들이 다 어떻게든 편한 보직을 받으려 할때

해병대라는 곳을 내가 직접 선택해서 자원입대 했다는 점이 다른 것보다 뿌듯했습니다.

너무 안 좋은 것만 보지 마시고 너무 심한 비약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 힝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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