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죠 그런데 자신이 없어요 잘해줄 자신이 첫연애가 실패하고 나서 좀 그렇네요
아직 제 앞가림도 못 하는 처지인데 같이 불행해지고 싶지 않아요 전 정말 징징대는 타입이고 연애에 서툴러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솔직하게 해야할지 아니면 적당한 거짓말로 넘어가야 할지 전 솔직하게 하고 싶은데 이러면 너무 재미없어 보이거나 상대가 부담 스러울 거 같아요
또 마음속 한켠으로는 여친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들지만 노력 하지 않아요 집에서 콕 박혀 있조 거의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에요
사람관계도 원만하지 않아서 고딩때 친구들은 연락 안하고 지내요 가끔 대학교 친구들하고 놀아요 몇명 없지만요
너무 히키코모리처럼 살아온거 같아요 인생을 외롭기도 한데 익숙해져 버린거 같아요 대학교 오면서 한 친구 한테 배신을 당하고 상처가 깊게 나고부터 더 심해진거 같아요
변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변하고 싶지 않는 마음도 있네요
부모님께서는 어학연수 갔다오라고 하는데 전 정말 싫거든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고 싫고 영어 배우는게 이제는 너무 질리거든요 재미도 없구요
그렇다고 잉여롭게 인생을 보낼 수는 없겠죠 한번 사는 인생이니깐요
문득 죽은 뒤에 어떻게 될까 생각을 해요 이대로 나는 끝인가? 아님 사후세계가 존재 하는가? '나' 라는 존재는 더 이상 없는 건가? 내가 죽었을 때 얼마나 슬퍼 해줄까?
쓰고나니 완전 뻘글이네요 요즘 생각이 잘 안나네요 그냥 멍~합니다 생각 없이 사는 것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줄어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