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상에 '남자는 못푸는 문제' 라는 제목부터가 심상치않은 이상한글이 화제가 되고있음. 그게 대체 뭐냐면
http://artsnews.mk.co.kr/news/210074 (1탄은 검색하면 바로나오니 찾으세요^^) 대충 설명하자면 여자들의 답답하고 베베꼬인 의사소통방식 속 본심을 이해못한 남자가 결국엔 이별통보를 받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글을 '남자는 못푸는 문제' 라는 제목을 붙여 올려놓고 "단순한 남자들은 절대 왜 차이는지 이해못할거다" 이러면서 여초사이트마냥 즐기고있음... 좀 화가나는게... 여자들이 뭐 먹고싶고 하고싶다는 아주 기본적인 의사표현조차 좀 없어보일까하는 두려움에 제대로 못하는걸 자랑으로 여기고 더 나아가 그걸 남자가 하나하나 이해못해주면 남자를 눈치없고 리드 못하는거로 몰아간다는점. 물론 여자가 적당히 뾰로통하고 새침한맛이 있어야 매력이 있는거고 남자도 어느정도 그걸 이해하고 맞춰 줄 센스가 있어야 매력이 있는거지만 우리나라경우는 그 정도가 좀 심해서 문제 보통 여자들이 시인인 줄 아는게 문제(물론 안 그러는 여자분들도 계실겁니다.) 함축과 비유 , 우회가 넘쳐나는 수준임. 여자들은 리드못하는남자 답답하다해서 남자가 좀 리드해주다가 여자가 자기 의도랑 좀 빗나가면 데이트후 기분좋게 집에온 남자에게 서운했니뭐니 뒤늦에 말하고...차라리 그냥 바로바로 난 뭐가 서운하다 말이라도 해주면 바로 고치지.. 자꾸 뒤늦게 말하니까 남자도 답답함. 여자분들이 다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저도 여자 여러명 사겨봐서아는데..만나본여자 90%는 저렇게 서운해하더라구여.. 남자들이 어떻게 하나하나 다 마음을 캐치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하고싶은말은..사람과 사람의 의사소통은.. 최소한 자기가 말하고싶은 의도대로 정확히, 신속하게 말해달라 이겁니다. 꼭 우회적으로 말해놓고 그걸 잘 캐치못해내는 남자를 깎아내리는 식으로 대해주지 마세요..ㅠㅠ 저는 여자분들을 비하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남자들의 데이트 후기를 직접 보고 느낀 사실을 적어본것 뿐입니다. 저 역시 지금 여자친구가 있구요..말해주니 여자친구도 인정하더라구요. 단지 그냥 이런 글귀가 요즘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거같아서 데이트 후에 이유도 모르는 고뇌에 쌓인 남자들을 대신하여 한번 글을 써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