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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드라마로 배웠어요
게시물ID : gomin_111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어쩜
추천 : 2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1/19 21:37:04
안녕하세요 ㅎㅎ 중학교 1학년 일학기 다니구서 아버지의 일때문에 이민을 나갔다가 22살에 한국으로 대학을 편입학해서 돌아온 여자입니다. 
글로는 표현이 잘 안되는데 발음, 일단 어눌하고요. 제가 포도밭 시골에 살았었기에 한국인도 없었고 ㅠㅠ 그래서
드라마를 엄청 많이 봤어요. ㅋㅋㅋ 왜 외국인 중에 한국드라마 보면서 ,,와 한국남자는 정말 잘생겼군 로맨틱하군..왜 이렇게 여자들도 예쁘지? 악 나 한국가면 오크녀인가? 엉엉,, 이런 생각에 빠져 살았고. 한국에 돌아오면 저에게도 드라마틱한 사랑이 올줄알고 있었죠 ㅋㅋ
근데 돌아와보니 ㅋㅋㅋ 매녀도 좋은 남자도 많고 근데 뭐 100명중에 3명정도나 티비속 꽃미남과 약간 닮았다 할 정도더라구요. 여자들도 현실적으로 생겼구....저와 다를께 없었어요 ㅎㅎㅎ 포토ㅤㅅㅑㅍ의 위대함!! 정말!!
근데 포토ㅤㅅㅑㅍ 다 해놓고서 자기랑 다른데, 민망하지 않나요?
아무튼...제가 쓰려는 말은. 네!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데이트도 하구요. 그러고있는데 이 남자 말고도 다른 남자 아는 동료. 선배 이런 사람들이 다들 저보고
말하는게 웃기다고하고. 특히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는 제가 하는 말마다 쓰러지려고 하거든요.
제가 하는 말이 너무 느끼하고 무슨 드라마 대사나 동화책에 나오는 말 같다고요.
정말 그런지 평가해주세요.
그냥 평상시에 이런 말을 쓰면 이상한가요?

"오빠 자꾸 부끄럽게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자꾸 그렇게 쳐다보면 제가 너무 힘들어요"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와주면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져요. 너무 좋으면 심장이 막 너무 설레여요."
"잠들때까지 내 생각만 하다가 잘 들어주면 안되요?"
"오빠랑 같이 안있을땐 오빠 생각만 하는데 오빠랑 있으면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안아주는건 되는데 아직 뽀뽀는 안되요"

근데 오빠가 이런 말 너무 좋다고 그냥 마음이 말하는데로 하고싶은 말 하라고 하는데
지금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대부분 사귀는 사이나 좋아하는 사이는 이런말을 안하나요?
한국 사람은 눈치로 다 통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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