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폐렴구균 2차 접종을 했어요. 1차때 열이 약간 있어서 이번에도 밤에 자기전에 체온 함 재서 봤더니
36.8도 나오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체온이 36.7도 정도라 안심했어요. 새벽에도 열 없이 잘 지나갔어요.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체온을 재니 36.4도가 나와서 1시간 있다가 다시 재니 36.2도 그러다가 36도.. 35.9도가 나오더라구요
체온계가 이상한가 해서 절 재봤더니 전 36.8도가 나왔어요
그래서 병원에 전화해봤더니 정상체온이긴한데 혹여나 걱정되면 병원에 와서 자기네들 체온계로 재보자고 했어요
겁나서 이 날씨에 우주복 입히고 나갔네요ㅠ 가서 재니 울 아가 36.4도 나왔고 전 똑같이 36.8도가 나왔어요
저보고 이게 그냥 재는 것 같아도 다 요령이 있담서 정상체온에 속하니 걱정말라고 했어요 그래도 모르니 집에 가서도
계속해서 체온체크 해보라곤 하더라구요 다른데도 이상 없었구요.. 그래서 아 내가 호들갑 떨었구나 싶었는데 집에와서 재니 또 35.9도 였어요..ㅠㅠㅠ
심지어 어젯밤은 35.8도까지 내려가기도 했구요..
오늘도 계속해서 36도~36.4도가 최댄데.. 계속 걱정만 됩니다ㅠㅠㅠ 해줄거라곤 따뜻하게 해주는 것 밖엔 없는데
원래 아가들은 기초체온이 높지 않나요? 낮게 나와서 불안하기만 하고 자꾸 신경쓰이네요.. 저희 아가랑 비슷한 일 겪으셨던 분들 계신가요?
하루종일 체온계만 붙잡고 있네요. 참고로 체온계는 브X운꺼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