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륵 망하고 오유랑 딴지로 왔는데 오유는 처음 글 올리네요.
첫글을 똥게에 올릴 줄은 몰랐습니다. ㄷㄷㄷ
어제 응꼬내시경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머얼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용종절제술한거고 앞쪽에 보이는게 바로 떵입니다.
게실(diverticulum)에 떵이 박혀 있는 모습인데
박힌 떵이 문제를 일으키면 게실염을 유발해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요건 떵이 없는 미분양 게실 (어제 찍은 다른 환자 사진입니다 ... 게실은 무지 흔하다는 얘기죠)
사실 게실의 분양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분양된 게실을 찍으려고 벼르다가 어제 간만에 찍은 것이죠
반응이 괜찮으면 (괜찮다기 보다 혐오이미지로 강퇴 안당하면) 종종 떵나라 풍경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