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30527142712057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수사 정보를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측에 흘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명 '일베'는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故 노무현 대통령 등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잇따라 게시해 큰 파장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정오쯤 아이디 '정찰XX'를 사용하는 회원이 '일베' 게시판에 ' < 속보 > 대구○○○ ○○○학생 택시기사한테 강간살인당함'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은 게시글에서 "대구○○○ ○○○에 재학중인 여대생이 만취상태에서 택시를 탔다가, 경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글이 게시된 지 20시간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경찰이 언론에 브리핑 한 내용과 거의 흡사한 것.
일베 회원은 또 이 같은 사실은 알고 지내는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소개한 뒤 내일(27일) 아침쯤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이 '일베'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경찰은 부랴부랴 게시물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관 계자는 "실종 소식을 전해들은 피해자의 지인인 듯한 한 누리꾼이 행방이 묘연한 여대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에서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엉뚱한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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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일베에다가 올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