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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감은 표현의 자유다
게시물ID : phil_11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WillIcan
추천 : 0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22 06:28:05
오유에서 항상 문제시 되는, 닥반, 혹은 닥비공에 대해 얘기 하고,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일단 비공감이라는 체제의 존재 이유가 표현할수 있는 권리, 자유를 모든이에게 주는거겠죠?
자기가 공감 못하는 글에, 굳이 코멘트를 달지 않아도, 쉽게 표현하는 방법이니깐. 
그 누구도 여기에 항의하거나 반대를 한다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게 될수도있겠죠. 

하지만 모든 자유, 권리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죠.

저는 비공감이 정말 이성적인 판단에 바탕을 하고 있어야지만 
이 제체가 표현의 자유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누가 이성적일수만 있나요. 
인간이라면 감정이 실릴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 만큼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성없이, 감정이 주가 되면 이 비공감 체제가 오히려 악이 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비공감 체제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글 내용에 상관 없이, 
그냥 난 누가 싫다, 누가 좋다, 
아니면, 너무 이쁘다, 잘생겨서 좋다 싫다
이런 자기의 가치관에 상관 없이 (예를들어 어떤 특정 연예인이 싫어서 그냥 닥비공 한다가 무슨 가치관일까요),
글 내용에 상관 없이, 또는 질투, 많은 사사로운 감정에 사로잡혀,  
비공을 한다면, 이게 과연 표현의 자유 인가요. 
오히려 반대지 않을까요

더 넓게 봐서, 민주적인 체제의 문제도 될수 있지않나요? 
대다수가 동의 한다고 해서 그게 옳은거는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민주화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바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이 감정 (예를들어 지역감정)에 휘둘려서 무언가를 주장한다면, 
그게 바로 민주주의를 죽이는 행위가 되는거잖아요. 
옳은거, 진실에서 멀어질수 있게 되니깐. (제가 철학수업에서 듣기엔 이 부분에서 소크라테스가 포퓨리즘, 혹은 민주주에 반대그러더라구요)

그렇지만 비공감자체에 반대하는건 절대 아니예요.
당연히 표현의 자유를 위해선 존재 해야하는 도구이지요. 
그렇지만 오유인들이 조금 이부분에선 좀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또한, 이 비공감 체제가 그냥 자기가 맘에 안드는 글을 쉽게 내릴수 있는 무기될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본인에게 돌아오는 무기가 될수도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자기는 지금 당장에는 어떤 연예인들이 꼴보기 싫다 라고 생각해서 글 내리지만, 
나중에 자기가 좋은 하는 연예인이 그런 꼴 당하면 어떻게 하실래요? 그땐 이미 늦었잖아요. 

하고자 하는말은, 다같이 성숙했으면 좋겠어요, 자기의 감정대로 상대방의 의견을 억압하는 행위가 아닌, 
정말 소통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한글, 글쓰는 실력 정말 죄송하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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