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처음 가입한지도 벌써 5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그저 남들이 적어놓은 좋은 글들 읽는게 좋아 눈팅만 하던 제가 조금씩 목소리를 내고 좋아요 정도 누르던 소심한 1인 이었죠. 그러다 최근 몇 달 정확히는 이번 지선 과정 지나친 마타도어에 자중하자, 우리는 결국 같이 가야할 원팀이다. 몇가지 글 적었다가 감내하기 어려운 욕설, 비아냥, 모욕에 충격받고 특히 자식 이름까지 거론하며 조롱하는 글에 더는 못버티고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오유에서 소위 말하는 분탕세력을 축출한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죠. 지금 우리 오유는 정말 언제 그랬냐 싶게 다시 예전의 정중하고 상호 예의를 지키는 온라인계에서 보기드믄 클린 청정게시판으로 거듭났습니다. 내가 오유인인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욱할 때가 있고 때로는 화가나 폭발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화나고 흥분할 때는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한 템포 죽이고 나면 다시 평정심이 생겨 감정적 글의 유혹을 이겨내게 되더군요. 반대로 마음이 유쾌할 때는 바로바로 글을 올립니다. 혹시 참고가 되신다면 좋겠네요. 클린오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