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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은 확실히 장단점이 존재하는 타자입니다.
게시물ID : baseball_104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프면짖음
추천 : 1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05 13:12:14
필의 장점은 배드볼히터로서, 안타와 타점을 많이 생산하는 타자의 유형입니다. 

때문에 현재 기아의 식물타선에 적합한 유형의 타자입니다. 걸르려고 대충던지는 볼도 건드려서 안타를 생산해 내거든요.

어짜피 필 다음타선인 이범호만 제끼면 나머지는 자동 아웃인지라...


다만 필의 단점은 출루율입니다. 배드볼히터는 선구안이 낮다는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는지라, 컨디션이 좋을때는 공 다 건드려서 안타를 생산해내지만, 그게 아닐때는 그냥 바깥쪽 떨어지는 공에 어김없이 헛스윙을 날리거든요. 

필의 출루율은 0.372인데, 놀랍게도, 나지완의 출루율과 비슷합니다...1루에 진출하는 빈도는 비슷한거죠. 

거기에 필은 1루수입니다. 수비부담이 가장 적기 때문에, 1루수는 강력한 클러치와 장타율을 가져야 하는 자리죠.

필은 클러치 능력은 있는데, 장타율은 확실히 떨어지는 타자입니다. 풀시즌 22개 홈런이니까요. 적어도 1루수에게 기대할만한 장타율이 나오진 않은거죠


때문에 기아 프런트에서도 고민을 한다는 기사가 나긴 한겁니다. 분명 보여주는 임팩트는 뛰어나지만, 생각 외로 필은 주자가 없을때 약한 편이거든요. 출루율이 낮기 때문에.


15개의 결승타, 3할 100타점의 타점생산능력은 분명히 뛰어나지만, 떨어지는 장타율과 출루율때문에 1루수 용병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일단 내년은 그대로 갈겁니다. 분명 필은 현 기아 타선을 이범호와 이끄는 단 두명의 존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김주찬 선수도 있습니다만, 풀 타임을 뛴 적이 없다보니..) 팀 케미의 중심을 이끌던 김상현 선수를 SK로 보내고 팀 케미스트리를 완전히 망가뜨리면서 팀이 폭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쉽게 중심급 타자를 보낼 수 없습니다.


필이 교체된다면, 사이드나 언더 투수, 본인이 바깥쪽 떨어지는 공을 극복을 못해서 부진할때나 가능할 거 같네요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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