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방북해 100일 넘게 북한에 체류하며 김정일을 찬양하고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모독한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씨가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다고 한다. 앞서 무단 방북했던 종북 인사들이 거쳤던 과정과 다를 바가 없다. 무단 방북과 북한에서 파격적인 언동 그리고 귀환해서 감옥으로 들어가는 것이 무슨 큰 경력이라도 쌓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마치 뒷골목 불량배들이 감옥에 들어갔다 온 것을 자랑하듯이 말이다. 김정일을 민족의 어버이라는 사람, 김정일이 죽은 것이 민족의 가장 큰 상실이며 최대의 슬픔이라는 사람. 그는 더 이상 우리 국민이 아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충성스런 전사일 뿐이다. 이런 허황에 찬 인사들이 앞으로도 또 얼마나 더 많이 출몰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힐지 모른다. 이들의 빤한 행동에 이젠 국민들도 시큰둥하다. 이들의 종북활동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함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이적활동을 얼마간의 구치소 생활로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 이들은 감옥에서 나오면 민주투사로 둔갑할 것이다. 그리고는 정치하겠다고 여의도로 몰려온다. 북한에서 받은 지령대로 대한민국에 ‘종북 교두보’를 확보하고 종북인사를 대통령으로 세워 ‘연방제통일’ 여건을 성숙시키는 게 그들의 임무다. 이 사람들을 방치하면 우리나라가 적화 통일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진다. 종북주사파의 무단방북과 북한에서의 망언이 반복되고 있는데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잘나내야 한다. 화근이 되는 나무는 뿌리 채 뽑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