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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의 발언이 뭐가 문제죠?
게시물ID : sisa_1119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롱도로
추천 : 27/5
조회수 : 126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10/29 16:28:53
엠바고를 깼다고 하는데

먼저 기사가 나왔던 것은 한겨레 신문 

이것에 대해 비난하기 위해 신문하나가 엠바고를 깼으면 그걸로 넘어가는건데 당대표가 이야기를 해서 엠바고를 깼다?

애초에 엠바고는 새어나가면 엠바고의 역할은 끝입니다.

찌라시 신문이라면 몰라도 한겨레 정도가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한 일정을 썼다면 실질적으로 엠바고는 의미가 없어진

겁니다. 한겨레는 나에겐 찌라시일뿐이다 라고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그건 어 그건 그래~ 심정적 동의를 하지만

개인에게 찌라시인 것과 사회적으로 찌라시로 취급받는건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또한 다른 방향으로 보자면 

국회 연설은 대통령 혼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국회에서 국정에 대해 발언할 권리는 대통령에게 보장된

국가이지만 당연하게도 국회와 의논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국민에게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11월 1일에 연설인데 지금 일정이 공개되는 것은 아주 적절한 것이며 갑자기 당일날

연설 일정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을 한다는 것은 국민의 대변하는 또다른 기관인 국회의원들에게

뜻을 전한다는 것이며, 이는 국민 모두에게 전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당일까지 꽁꽁 싸매고 숨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밝혀진다고 문제될 거리가 없습니다. 경호 문제? 

국회의사당 역시 경호에 있어서 엄중하게 보호받는 곳이며, 경호의 이유로 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당대표가 최고의원 회의에서 발표한 것은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1월1일부터는 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그 동안에는 세수를 과소 추계해서 해마다 15~25조의 세수가 더 늘어나는 과소 추계 예산이었는데, 이번엔 적정예산이 편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 이후 청와대 측에서도 '내달 1일 정부의 시정연설이 국회에서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었다는 등 이유로 엠바고를 해제했다.

일정을 이쯤에서 밝히는 것에 서로 교감을 했고 청와대도 엠바고 해제를 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좀 더 맞죠.

이걸 악의적으로 청와대의 마음은 부글부글, 당대표가 독단으로 청와대 의견을 무시, 당대표의 독단 등으로 보고 싶은 사람은

문제를 삼겠지만 그 역시 추측일 뿐이고, 그 추측의 기저에는 민주당에 대한 매우 악의적인 감정이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죠.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로 저는 보입니다.

이것이 과연 대통령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대통령을 명분으로 민주당을 공격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통령의 뜻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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