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 분 누구죠? 범상치가 않네요 ㅎㅎ 맞아요. 우리 어머님들을 모두 전문 육아인이셨죠.. 그 가치를 절대 폄하 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저부터가 반성하고 있는데, 어제 교육심리학 박사공부하시는 여자분이 자기는 테뉴어 하우스 와이프가 꿈이고 충분히 준비가 됐다고 그러시는데 이건 아니다고 몰아세웠네요.
육아뿐 아니라 모든 일에는 심지어 남녀간 사랑도 본질은 일에 대한 애정 ,상대에 대한 애정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건 애정보다는 숙련도지요. 즉 사랑없이도 사랑한다고 이야기 할수있고 상대에게 잘보일수 있거든요. 반대로 애정이 넘쳐도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눈치없어서 맨날 싫은 행동만 할수도 있고요.
젊은 엄마들에게는 누구누구엄마 보다는 본인의 이름을 불러주는걸 더 좋아하고 이게 시대정신같은데...육아인을 직업으로 생각하라니..=_=;; 저도 퇴근하면 와이프 퇴근한다고 얘기하고 애는 제가 보는데.. 저는 부업으로 육아인인가요?=_=;; 엄마들 다들 자신의 일을 하고 싶은데 애 때문에 일을 못하는거지 육아인으로 남고싶은 여인은 없을껍니다..그래서 육아인이라고 안하는게 아닌지..
음.. 제 얘기같네여. 아이를 키우면서 직업이 없다라고 생각하니 정말 힘들었어요. 애기 키우면서 부터 뭔가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 처음엔 문화센터부터 배워 자격증도 따고 대회도 나가고.... 그치만 뭔가는 계속 배우지만 돈을 못버니 그것도 만족이 안되저라구요. 몸음 지쳐가요. 애도 키우고 돈은 벌고싶고. 둘다 제대로 못해간다는 생각도 들고. 육아도 직업이다 라고 생각했다면 조금은 마음에 위안이 될거같네여. 그리고 "육아몇년차 입니다" 하면 뭔가 이뤄낸거 같은 기분일거 같기도 하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