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입 꼬매버리고 싶어요. 자꾸 뭘 먹어요 폭식증인가봐요 본삭금
게시물ID : gomin_1544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폴나폴사자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05 17:09:45
옵션
  • 본인삭제금지
 
저 과자 먹는 거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하루에 만원에서 오천원사이로 부모님께 용돈을 타쓰는데
 그 용돈 거의 대부분 먹는데 다쓰구요
학식 2500원내고 나머지는  과자로 사먹음

심지어 돈없으면 카카오톡 밴드 기프티콘 결제, 소액결제까지 이용해서
사먹다가 한도 12만원 중 8만원까지 써봤구요 (그 팔만원 중에 멀리 사는 친구생일선물로 3만원 쏴준 것도 있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매달 꼬박 오만원치는 소액결제를 이용해서  과자 사먹어요
 
거의 오늘은 보니까 진짜 심각하게  2시간에 한번 꼴로 매점가서 뭘 사먹었어요
어찌나 자주가서 뭘 사먹어댄 통에 이제는 괜히 매점 아줌마한테 눈치보여서
거기서 과자 못 사먹고 다른 매점 찾아가서 과자 사서 
매점 앞이 아니라  도서관 휴게실에서 뜯어 먹었어요
그래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거임 .


또 문제는 과자 먹고나서
기분이 마냥 좋기만 하면 이런 글 안쓰죠
 
먹고나서 기분이 저 지하세계 바닥까지 내려가요 그리고 또 공허하기도 하구요 
 또 먹었네 또 푸지게도 먹었네
생각되기도 하구요

또한 저는 전업수험생인데
공부 시작하면 꼭 먹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거 먹고 힘내서 시작해야지 하다가 한도를 모르고 먹어대서 배불러서 졸립고
능률도 떨어지고  
 
혹시 폭식증 아닌가 싶어서
폭식증검색해보니 정말 말그대로 폭식하고 난 다음에 토하거나 해서
체중증가를 막으려는 행위까지 있어야 된다는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닌데 곧 그럴 거 같아요
 
현재 저는 158에 70가까이 되요 중증도 비만과 경도비만 사이구요
겉으로 보기엔 좀 통통하네 싶을 정도이긴 해요 하지만 뚱뚱하면 걸리는 병엔 다 걸려 있다는 게 함정
고혈압부터 다낭성 난소증후군까지요 .
 
요약하자면 과자를 너무 좋아한다
1. 돈을 안 들고 다녀도 봤는데 소액결제까지 이용해서 처먹는다
2. 처먹은 다음에 기분이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기분이 아주 나빠진다
구체적으로 기분이 공허하고 또 먹었어 하고 자책하게 되고 ....  
3. 뭘 먹고 나서 공부를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뭘 먹다보면 정신없이 먹게 되어서 능률이 없다
4. 입이 심심한 걸 못 견딘다. 입이 심심하면 괜히 배까지 고픈 것같고 .....
 
이걸 알면서도 못 고친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