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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19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doa
추천 : 1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6/12 19:20:20
올해 27..
많지는 않은 나이지만
빚때문에 17살에 자퇴해서 일시작해서
10년째 돈에만 눈멀어 살아왔네요
10년간 많은일도 있었구요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세상엔 엄마와 저만 남았네요
빚은 24살되던해에 다갚았고
(아마 빚이 1억정도 되었었죠..)
어머니도 어느정도 활기찾으시고
이제야 한숨돌리고 미래를 볼수 있겠다싶은데..
갑자기 지치네요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왔고 흔들림같은건 없었는데..
너무 일만하고 살아왔는지..
일상의 모든게 지치네요
10년동안 일하면서 5분10분정도의 지각은 있었지만
정해진 휴일제외하면 쉬지않고 일하고
힘들어도 즐거웠던 일상이 힘들고 지치게 느껴지네요
군대가기전에는 알바3개도 뛰고 일하면서
사람들틈에서 바쁘게 사는것도 즐거웠는데..
빚다갚고 이제 3천정도 모았는데
근래 몇달동안 자꾸 안좋은 생각이 느네요..
'그만하고 싶다..'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다..'
이런 생각에 잡히고 빠져서
방황하던 시기때 이후로 대든적없던 엄마랑도
언성 높혀버렸구요..
슬럼프일까요?
빨리 주위지인들이 항상 말하던
뼛속까지 긍정왕이던 미친놈스럽게 낙천적인
2.5톤 트럭에 치여도 '안죽었으니 다행이지'하면서
실실웃던 제모습이 그립네요
뭐가 문제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쓰고보니..
무슨말인지 저도 모르겠네요..ㅎ
그냥 정신차리라고 따끔한 직언부탁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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