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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고 뭐라고 좀 하지 마라.
게시물ID : sisa_11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i
추천 : 1/3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11/15 01:55:09
살다보면 꼭-남한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너 이러이러한 것이 맘에 안들어. 고쳐'

'너 그렇게 하는거 싫어. 고쳐.'

물론 잘못된 건 고쳐야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강요한다는 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그건 불이 맘에 안든다고 해서 물이 되라고 명령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일 아닌가.

나는 나만의 속성이 있고 타인은 그만의 속성이 있는 법이다. 

그 속성을 바꾸려 드는 것은 불을 물로 바꾸려 하는 것만큼이나 어이없는 일이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그리고 그게 나와 다르다면 다른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쉽게 말하자면 '제발 나좀 내버려 두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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