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보탱고가 걸어온 양갈래길은..재즈와 클래식에 맞닿아 있습니다.
누에보탱고의 개척자 피아졸라는 탱고가 클래식만큼 격조있고 대접받는 음악이기를 희망했고, 재즈처럼자유롭고 다양하기를 원했습니다.
피아졸라는 스트라빈스키를 존경했고, 에반스를 사랑했으니까요.
살롱 드 오수경의 음반 salon de tango은 2013년 발표 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오수경이 리더인 이 쿼텟은 탱고의 주축악기인 반도네온을 배제하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의 구성으로,
앨범의 전곡을 창작곡으로 채워내는 역량을 보여줍니다.
거의 모든 누에보탱고앨범들이 앨범의 많은 부분을 피아졸라의 음악을 재해석하는데 할애한 것에 비하면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살롱드 오수경의 앨범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탱고와 재즈의 절묘한 만남을 보여준 '라벤타나'에 이어 탱고와 클래식의 만남을 보여주는 수작, 살롱드 오수경의음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