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추적자의 행동대장은 검은 양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금발이었고(아마 염색한듯?) 마치 시위대 진압하는 전경처럼 무장한 경찰들 10여 명을 항상 데리고 다녔어요
극적으로 이들의 추적에서 한 번 벗어난 계기도 참 헬조선스러웠는데 그렇게 부부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어느 고급 아파트에 숨어들었어요. 아마 삼성쪽에서 지은 아파트였는데(그런 아파트가 실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을 피해 도망가는데 아파트 주민들이 경찰이 이파트에서 얼쩡거리면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항의하더라고요. 아마 부자들만 살던 아파트 같았어요. 특히 어떤 밍크코트를 걸칠 백발에 안경 낀 60대 중년 여성이 엄청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추적자들은 꼬리를 내렸어요.
이 기회를 틈 타 도망친 부부는 작은 도시로 도망가려는 찰나.. 이들 추적자들은 맹렬히 추적의 고삐를 당겼어요. 결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위되자 부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아이는 포대기에 싼 후 주차장에 있는 앰뷸런스 곁에 둔 후 일부러 추적자들의 시선을 끌어 이들을 유인했습니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한창을 뱅뱅 돌다 결국 이들은 잡혔고, 모진 고문을 받아 결국 죽어버렸어요..
그 후 마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부부의 이야기가 1부였다면 2부는 그 딸의 이야기로 넘어갔어요.. 시간이 없어서 여기에서 줄일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