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오더 처음 해봤음.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스벅 앱에서 주문을 하면 줄서서 주문을 직접하지 않아도 오더가 들어가고 음료가 나옴. 줄서있는 사람보다 빠르게 겟할 수 있으며 심지어 매장 밖에서 미리 주문하고 들어가면 만드는 시간도 절약가능 한 신박한 주문시스템임.
 
그걸 오늘 첨 해봄..

일단 주문까지는 했는데
주문을 내가 있는 매장으로 전송해야 하는데...
내 아이퐁이 전송을 하지못하고 계속 같은 화면만 나옴.
흐륵끅끅 주문을 했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안되겠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마이크'를 활성화 했냐 함.

잉?? 나니? 마이크 데스까?? 
마이크가 대체 내가 있는 매장 위치를 무슨수로 잡는단 말인가..
인터넷이나 지피에스나 큐알코드나 뭐 그런 어려운이름 말고
마이크가...... 마이크가 이제 내 위치를 파악한단 말인가아...??

알고보니
스벅에서 각 매장마다 음악속에 우리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않는 특정 고주파를 흘리고 있답니다. 그걸 폰의 마이크가 캐치해서 내가 지금 무슨매장에 있는지 자동으로 전송이됨. 헐.

초신박함.

나만그럼???

더구나 주문이 들어가면
내앞에 몇개의 음료가 대기중인지 알려주고
음료가 다 되면..
내 폰이 진동벨로 빙의되어 온몸을 부르부르 하면서 소픠아님 커피가 나왔슴여. 하고 알려줌. 

신박하다.. 신박해..


이미 알고있는 분들에겐 뒷북 ㅈㅅ
근데 난 오늘 너무 신기함.....@_@ 나만 그런거 아니죵?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