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논란을 보다보니 제제를 섹시하게 봤다고 해서 성적 대상으로 본 건 아니라는 요지의 댓글들을 접하게 되어 써 봅니다. 

"섹시하다"는 건 아름답다는 것도 예쁘거나 잘생겼다는 것도 귀엽다는 것도 아니죠. 성적인 매력이 있다인데, 이건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성관계를 갖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성관계를 가지는 상상이 된다", "성관계를 가진다면 느낌이 좋을 것 같다" 이게 섹시하다 아닌가요?

그래서 아동을 대상으로 섹시하다고 표현하는 것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시는 거겠죠. 아동을 섹시하다고 표현한 것은 아이유가 처음이 아니고 기존 미디어에서 이미 과하게 저질러왔던 일이지만 그렇다고 잘못이 잘못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