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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촛불 시위 반대자는 폭력 찬성자 라고만 보는거죠?
게시물ID : sisa_622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산마루
추천 : 2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06 17:22:39
촛불 문화제를 까는 핵심은, 그 대상이 내부인 뿐이기 때문이예요.

물론 촛불 문화제도 언론이 살아 있다면 좋은 방안이 될수 있을지 몰라요, 근데 아니자나요.
현실은 촛불 문화제는 반대 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전경들이 둘러싼 닫힌 계에서
자기들끼리 원통해 하는 모임, 또는 힘빼는 모임, 또는 전경들 피곤하게 하고 교통 방해 하는 모임 정도 밖에 안되잖아요?
그러니 자위 행위라는 막말도 나오는거죠.

폭력도 저는 반대해요.
제 생각엔 진짜 물리적으로 박근혜나 기타 등등을 잡아다가 광화문에 효수 할께 목적이 아니면 쓸대 없다고 봐요.
그게 아니면 적군 대장을 만나서 좀 봐 달라고 잘 좀 해달라고 부탁 하려고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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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318_131111.jpg20131127001756_0.jpg
(요런 사진 더 찍으시려고?)

여튼 죽창이니 뭐니 다 내심 이명박근혜 광화문에 효수 하고 싶어서 막 지르는 말이지만.
현실성은 없자나요. 신난다고 북한에서 처들어 올지도? 그래서 폭력 시위도 웃기는 이야기예요.
한가지 바람직한 폭력 시위는 프랑스 사람들처럼 바리케이트 부터 치고 사회 그 자체를 공격 해서 요구사항 해줄때까지 멈춰 버리는 것이 있긴 한데. 한국의 여론 분포나 경찰 하는 꼬라지를 보면 이것도 해봐야 교도소나 체우고 아무도 신경 안쓰게 될꺼라고 봐요.

반면에 요즘 나온 현수막 운동이나 대학가의 대자보나 포스터 같은건 참 좋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너무 풍자나 비꼬거나 일방적 결론이나 자기 주장만 담겨 있어서
그것 보다는 좀 더 언론에서 말 안하는 정보를 담았으면 좋겠지만
여튼 대상이 찬성자들이 포함 되니까 말이죠.

그렇게 좀 전략을 바꾸자는게 촛불 반대자들의 마음이예요.

설득해야 할 대상을, 말 그대로 평생 세뇌 당하고 조중동만 보는 영감님 세대 같이 딱 조준 하고
무식한 영감님들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만들어서
게릴라처럼 노인정이나 공원에다 포스터를 붙인다던지 말이죠.

상대도 안되는 전력 (돈, 법, 언론)으로 전면전 같이 아무리 촛불이 많이 모여봐야
그냥 벙커에 저글링 꼴아 박는고 피떡만 남는 결말. 아직도 모르겠어요?

저는 이렇게 촛불을 반대 합니다. (저도 옛날 일이지만 노무현 지키려고 한겨울에 촛불 들고 그랬어요. 그땐 민주주의 정권이 그나마 6-7 년쯤 정상화 시켰으니 먹혔지...)

그리고 자위 한다는 자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폭력 반대 선동으로 목소리는 높이지 말았으면 하네요.
촛불이 그나마 진짜 시위처럼 될지도 모르는 일말의 가능성마저 죽여 버리는 듯 하여
경찰의 끄나풀이 아닐까 의심마저 드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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