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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골드만삭스의 통일한국 경제력 전망
게시물ID : sisa_1119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6
조회수 : 13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1/05 23:06:46

 북한에는 남한보다 건전한 인구분포를 가지고 있고(2009년 평가이니 지금은 더 하겠죠) 생산성 향상 잠재력이 큰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개성 공단의 양질의 북한 노동력에 대해 언급하고 공단 자체도 긍정적으로 보던데 이렇게 어이없이 폐쇄될 줄은 몰랐겠죠..)

 한국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지하자원을 북한은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2008년 GDP의 140배로 추정)

 북한이 꾸준히 성장하고 특히 풍부한 지하자원이 제대로 개발된다면 통일한국은 3~40년 후 GDP에서 프랑스 독일을 넘어서고 심지어 일본과도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서독의 갑작스런 통일보다는 중국 홍콩 식의 점진적인 통합이 좋아보인다. 

 ———-

2009년에 발표된 보고서의 매우 간략한 요약인데요, 저자가 얼마전에  문통에 의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권구훈씨입니다. 당시 몇몇 언론에서 살짝 언급은 됐던 기억인데요 쥐박이 정권이었고 지금과 같은 해빙무드였던 때도 아닌 시절이라 근거없이 쓰진 않았을테고, 남북한의 협력이 제대로 진행됐을 때의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평가하는 거 같네요. 

물론 남북한의 꾸준한 경제성장, 북한의 통화문제, 자원의 효율적인 개발 등의 여러 가정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많지 않아 암시적인 예상이라는 한계도 언급하고 있지만 말이죠. 

요즘 북미 관계도 지지부진하고 북한이 우라늄 생산을 다시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오고 뒤숭숭한데 제발 이번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네요...
출처 http://www.nkeconwatch.com/nk-uploads/global_economics_paper_no_188_final.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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