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글 많이 올라오길래 누가 꼬투리 잡아서 또 그러는갑다 싶어서 그냥 안보고 무시하고 있었드랬죠.
아이유 이번 음원 엄청 즐겨듣고 있었는데, 오늘 연게보니 장난아니네요.
전에는 연게글 베스트 가는거 눈꼴시려서 못보겠다고 하시던 분들이 연게에 직접 오셔서 무려 베오베에 보내주는걸 보고 심히 놀랬습니다.ㄷㄷㄷ
근데 아이유가 제제라는 5살아이를 성적표현대상으로 삼았다고 해서 "그랬어?" 하며 가사집 봤는데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봐야 성적표현대상으로 삼았다는건지... 하고 있었는데 가사가 아니라 가사를 쓰기 위한 작품의 해석을 가지고 그러는거였군요.
이건 예전 비의 매직스틱이나 동방신기의 언더마이스킨을 가지고 섹스하는 가사이니 방송부적합 때렸던 그때의 그 미친놈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삽화 가지고 뭐라 그래서 "아! 저 삽화 가지고 지금 성적표현대상으로 썼다는거구나!" 하면서 봤는데 망사스타킹 신켰다고 다 성적표현대상이면 이 무슨 병신같은 소린지 어이없어하고 있을 때 핀업걸 포즈라고 뭐라하는군요.
그래서 핀업걸이 뭔지 찾아봤습니다. 하... 도대체 저 그림을 보고 핀업걸을 떠올릴 정도면 평소에 얼마나 야한걸 뒤져가며 찾아봐야 저런 생각을 할런지...
역시 잘나가는 연예인은 꼬투리 잡히면 까야 제맛인거지요.
미친년이 아니고서야 지금 까는 사람들의 논리로 음악을 만들었겠습니까? 지금 까는 사람들의 논리대로 아이유가 그런 논리로 음악을 만들었다면 정말 그분들은 작품해석에 있어서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멋진 분들이군요.
사족을 붙이자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읽어본 적 없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반에서 한명 읽었습니다. 굉장한 문제아였는데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반에서 요즘 독서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녀석이 손들고 읽는 책이 그 책이라고 하니 선생님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선생님이 줄거리가 뭐냐고 물어보니 줄거리를 딱 대답하지 못하고 이상한 얘기만 하고 선생님도 분명 그 책 읽고 있는거 알고 있는데 선생님도 책 줄거리를 잘 말씀해주시지 않으셨지요.
그 친구와 그 선생님은 제 인생 최악의 선생님과 최악의 동창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아동학대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