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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시체 증후군 [코타르 증후군]
게시물ID : freeboard_456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르문간드
추천 : 10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8/11 23:40:12
코타르 증후군 (Cotard's syndrome) 또는 걷는 시체 증후군 (Walking Corpse syndrome)은 매우 희귀한 정신 질환으로, 환자는 자신이 죽었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부패 중이거나, 혈액 전체 또는 중요 내부 장기 (예를 들어 심장)를 잃어버렸다고 믿게 된다. 환자 중 또 희귀한 경우에서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기도 한다. 증상과 징후 환자의] 증상은 비현실적인 느낌, 그리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시작했다. 1990년 1월, 에딘버그의 한 병원에서 퇴원한 후, 그는 어머니를 따라 남아프리카로 갔다. 그는 그가 지옥에 갔다고 믿었으며 (그곳의 더위가 더욱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사인은 패혈증 (회복 초기에 겪은 바가 있음)이나 AIDS (잡지 The Scotsman에서 AIDS 환자가 패혈증으로 죽은 사연을 읽었다고 한다), 혹은 황열 (yellow fever)이리라 생각했다. 그는 "어머니의 영혼을 빌려 지옥 구경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몸은 스코틀랜드에 잠들어있다고 생각했다. 병태 생리 신경학적으로, 코타르 증후군은 카그라스 증후군 (Capgras delusion)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두 질환 다 얼굴을 인식하는 뇌의 영역 (방추얼굴영역 (fusiform face area))과, 인식한 정보와 감정을 연결하는 영역 (편도 (amygdala)와 다른 변연계 (limbic system) 구조) 사이의 연결이 끊어져 생긴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환자가 보는 얼굴이 그 사람의 것이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고, 친밀감 등의 부가적인 감정도 생기지 않는 것이다. 만약 아는 사람의 얼굴이라면, 그것을 가짜가 변장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카그라스 증후군의 경우), 어떤 경우 자신의 얼굴을 봐도 자아 존재의 인식으로 연결되지 않아,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코타르 증후군은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과 양극성 장애 (bipolar disorder) 같은 정신병 (psychosis)에서 1차적으로 발견된다. 또, 신경계 질환이나 정신 질환의 바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우울증과 비현실감과 관련을 보인다. 편두통 (migraine)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코타르 증후군은 아시클로버 (acyclovir)의 부작용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증상은 아시클로버의 대사 산물 CMMG의 높은 혈청 농도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약 배출이 잘 되지 않아 투약량을 줄여도 위험군에 속하였다. 한 인용문에 따르면, 투석 (haemodialysis)을 행한 결과 몇 시간 내 망상이 사라졌다. 이는 이 증후군이 항상 정신병동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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