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 당대표시절... 얼마전부터 스믈스믈 TV에 기어나오는 김한길이가, 미국에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안철수가, 자한당가서 존재감 1도 없는 조경태가, 정청래 공갈쟁이로 만들어버린 주승용이가, 곶감만 찾으러 다니는 정동영이 문프를 대놓고 무시하고 조리돌림할때도 그냥 그런가부다 방관하고 관심 적었고 나중에 대통령 후보 나오면 찍어야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세월호 비극 참사가 일어납니다. 잘 못봤을수도 있겠으나 그 회색빛 바다에 둥둥 뜬 기저귀를 보고, 미칠것 같더군요. 이대로 놔두면 아무것도 안하면 내 아이와 아내 우리 가족을 지킬수가 없겠구나, . 이명박그네와 같은 정부 하에선 기본적인 보호조차 기대할 수가 없구나, 어떻게 하나, 내가 뭘 할수 있는거지?
그때 문재인이라는 한 인간이 마치 바둑을 두듯이 당을 시스템 공천이라는 매뉴얼 위에, 온라인 권리당원 가입을 유도하면서, 인재영입으로 새로이 당을 리빌딩하는 그 엄청난 길에 핸펀 클릭, 핸펀결재 하나로 권리당원이 되어서 동참하게 됩니다. 손고모팬질은 덤으로...
그리고 총선 승리, 박그네 탄핵, 더민주의 적극 지원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 까지..
이언주가 민주당일 때 무조건 그녀를 지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랬다면 어땠을까요? 그네들은 버텼죠. 왜 뭐하러 험난한 광야에 나온답니까..김한길 안철수 조경태 주승용 정동영 천정배 블라블라..
난 문재인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무조건 믿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문재인을 비토했던 김현미장관의 지금의 부동산 정책 한마디 한마디, 유은혜 장관과 박용진의원의 사립유치원 한마디 한마디에 무한 지지를 보냅니다. 절라 욕했던 구로박에게도 든든한 호위무사가 되어 무한 지지를 보내고요. 반면에 당에서 엇박자 내면 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아파트 공급 딸린다고 김현미와 엇박자 낼때 깔수 있는겁니다. 전 그럴겁니다. 왜 안됩니까? 더민주가 문프의 방패가 되줘야지 왜 좃중동의 먹잇감이 되나요?
내손으로 뽑았던 추다르크가 권당에 대해 오바해서 얘길 했을땐 닝기리 이래 뒤통수 맞고 짜증나는데 걍 권당 그만하고 신경 끄자 싶기도 했지만, 문프를 지키기 위해 남아 있습니다. 국회의원들 중에 솔직하게 본인들 고용 불안으로 뒤통수 얼마든 칠수 있는 이들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나중에는 문프와 결이 같은 즉,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의로운 그리고 더민주를 개척하게 만든 그 인내와 능력을 가진 이들을 국회의원으로 뽑고 대통령으로 뽑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민주 깔땐 깔겁니다. 안희정, 이재명 무조건 지지하고 누구 뽑을까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던 그래서 그들을 비판한 사람들을 알바라고 나무랐던 제가 맘을 바궈먹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유엔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지신 분이 많으리라 상각합니다. 부디, 저포함하여 그런 븐들을 민주당 깐다고 문파가 아니라는 단정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