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는 오유.. 주로 베오베만 보던 오유...

 

최근들어 진지하게 고민을 할게 있어 고민을 하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아 이렇게

 

고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30에 아직 대학생입니다. 대학원생 아닙니다 대학생입니다.

 

정신 못 차리고 놀다 보니 어느새 30이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다 보니 이번 여름에 졸업이 가능해 질거 같습니다.

 

이러면 다들 아시겠지요?

 

진로 문제입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취업이 되어야 되는데 저 놀아서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상반기에 여기 저기 원서를 넣어 봤지만 서류조차 통과를 못하더군요.

 

이번 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계속 고민을 하는 도중에 저희과 교수님 중에 한분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대학원으로의 진학을 제안 하셨습니다.

 

저희 학교 대학원은 원서만 넣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달이거든요. 그래도 저를 좋게 봐주신 다는것에 기쁘기는 하지만

 

현실 적으로 저는 일이 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많은 이들이 대학원 가세요 라고 말할겁니다. 대학원 갈수 있죠.. 그런데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딴다고 해서

 

학사때의 성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학사 때의 성적은 제가 평생 안고가야합니다.

 

따라서 석사학위를 딴다고 해서 취업이 가능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후회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요.

 

우연 찮게도 이번해 부터 저희 학교에서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란게 생겼습니다. 거기에 제가 선발이 되어 버린거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란게 대기업은 아니지만 건실한 기업에 저희를 소개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한테도 한가지 희망은 생긴거죠.

 

그래서 저는 고민입니다. 대학원을 가야할지 아니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할지 마음이 정해지지 않아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공부가 되지 않네요.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일까요.

 

고게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