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 30대 중반의 신혼부부입니다.
남들보다 한박자 빠른^^; 임신으로 신혼생활과 동시에 임신라이프가 시작됐는데요,
아내는 좀 갑작스러운 임신 때문에 하던일도 그만두게 됐고, 친구들과의 약속이 없어져서 굉장히 우울해하네요.
제가 옆에 있어주면 되겠다 싶어서 일이 끝난 다음에 가급적 일찍 귀가하거나 약속을 안만들려고 하지만
그것도 맘처럼 되지 않아 일주일에 한 두번 있는 약속도 눈치를 보게 되네요.
아내는 낮 시간엔 집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데 많이 답답해 하는 눈치구요...
지금은 안정기라 적당히 밖을 다녀도 괜찮다고 하는데 아내는 혼자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만한 동기부여? 취미? 가 있을까요?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결혼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