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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에 대한 비난이 과열되지 않았으면...
게시물ID : star_329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을감아요
추천 : 5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06 23:15:58
아이유의 이번 곡이 논란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비판할 수 있고 그럴만한 거리였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댓글들이 아이유가 한 잘못의 수위를 넘어서 과열되는 것 같아 좀 당황스럽습니다.

 아이유는 자기 나름의 창작을 했고 그와중에 경솔한 모티브 차용으로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아이유가 범죄를 저지른건 아니잖아요  악의를 가지고 누구를 상처주려고 쓴 가사가 아니라 오히려 누군가를 즐겁게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부풀어 곡을 냈겠지요.  제제는 아버지를 기쁘게 해주려 노래를 불렀다가 아버지에게 맞았습니다. 지금 아이유를 향해 악플을 다시는분들도 아이유라는 사람을향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겁니다. 
물론, 이말은 비약일수있습니다. 아이유는 어린아이도 아니고 가사를 직접 썼으며, 따라서 창작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아티스트이니까요. 

그러나 가정폭력의 피해아동을 욕보이려는 악의는 없었을겁니다. 자신의 영감을 표현하는데 치중하여 다른 것에 대한 이해를 소홀히하는 실수를 한거죠. 그래서 사과했고요. 

저는 조치를 취할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요구할 수있다고 봅니다. 또 요구하는 것이 정의롭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요.

 하지만 대중에게 아이유라는 사람의 인격을 깎아내릴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아이유를 비난하며 범죄자인양 몰아가는 분들은... 아동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언어적 폭력의 가해자에 가까워보이네요... 

아이유도 사람입니다. 모니터뒤에사람 있습니다. 예상치못한 상황에 당황스럽고, 악플에 수치스러울 아이유가 당장 사과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리에 맞을지는 모르지만, 우리 중 몇명이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고 당장 모든걸 설명하고 사죄하고 조치를 취할수 있을까요...(이 말은 너무 감성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하고싶은 말은., 과한 비난은 또다른 폭력일 뿐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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