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재명이 문제다, 이재명 측이 혜경궁 트위터를 실제로 운용했을 것이다, 전과 4범이다, 거짓말을 잘한다
등에서 끝났으면 뭐라고 아무도 안했어요.
지방선거때 누가 이재명 까는 걸 가지고 뭐라고 그러던가요?
손가혁 빼고는 없지.
커뮤니티에서 찢몰이한다 이런 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님들이 이재명 문제를 다음단계로 직행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겁니다.
이재명이 경선에서 전해철에게 크게 이겼고,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자
왜 이재명을 공천탈락 시키지 않냐
왜 제명, 출당의 조치를 취하지 않냐
왜 이재명을 보호하냐
등으로 민주당 인사들을 무차별 난사를 하니까 문제가 됐던 겁니다.
의혹을 가지고 그걸 기정사실화해서 의혹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덤탱이를 씌우니까 문제인 것이죠.
이재명은 혜경궁 사건뿐만 아니라 강제입원 시도사건 등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진실 확인을 위해서 수사를 의뢰하는 것이고
그렇게 경찰로 사건이 넘어갔죠.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수사결과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어느 누가 의혹을 가지고 그것도 본인이 부인하는 의혹을 가지고 당내 제명, 출당 의결을 합니까?
확실한 증거가 확보되고 수사결과가 확인되면 그때가서 해결하면 될 문제일뿐입니다.
그런데 안티 이재명측은 이미 자신이 법관이 되어서 이재명을 판결하고, 나의 판결을 민주당이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주당은 물론 각종 민주당 인사들에게 비난을 했습니다.
박근혜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때, 지금의 증거만 있었어도 탄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증거가 없었고 그걸 증명할 수가 없었기에 2년 반이나 더 대통령직에 있었어요.
그렇다면 세월호때 박근혜의 부재에 대해 의혹을 가졌던 사람들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너희들은 모두 박근혜의 옹호자들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확실한 증거를 밝힐 수 없기에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하고, 훗날 확실한 증거가 나오자 그것에 따라서
국민들이 탄핵을 요구하고, 그것을 헌법재판소에서 인용하는 모습은
정말 민주주의의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정신이었습니다.
수사결과가 나오면 그때 이재명에 대한 문제를 처리하면 됩니다.
그 시간조차 기다리기 힘들 수는 있겠죠.
그런데 왜 다른 사람들까지 비난하고 다니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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