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는 범죄다! 란 말까지 나와서 써봐요.
전 아이유의 앨범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거기 나온 성적요소가 소아성애적이다 같은 것도 이야기 하지 않을껍니다.
그건 한 개인이 기다 아니다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유에 대해서 딱 하나만 말하자면 아이유가 컨셉이 어린 컨셉이라고 해서 거기서 어떤 성적끌림을 느꼈다해서 소아성애는 아닙니다. 대상이 어려보이게 했다 해도 그 대상이 성인입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이 아니라 실제 진단 기준에서 성인인 대상이 어려보이는 컨셉인 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대상이 소아여야 합니다. 어린 컨셉으로 팔아먹는게 정당한가 아닌가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소아성애란 게 무엇인지 부터 따져야겠죠. 의미 자체야 다들 뭔지 알고계실테니 넘어가고...
기준이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르고 나라마다 또 다르고 그런데 사실 명확한 나이 기준은 없습니다.
DSM-5(정신의학의 진단기준에 관한 책입니다. ) 에서도 child or children (generally age 13 years or younger)이라고 언급되어 있을 뿐이죠. 이게 왜 그러냐면 어린이라고 보이는 게 사람마다 다르고 또 사람마다 성숙한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거죠. 또한 그 사람이 최소한 16살이상 혹은 어린이보다 최소 5살은 더 많아야 페도필리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중요기준 중 하나가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대상이 컸는데도 똑같이 관심이 있는 건 소아성애가 아니라 그냥 그 애에게 관심이 있던 겁니다. 소아성애는 대상이 커버렸다? 하면 관심이 사라져야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어떤 분이 소아성애가 큰 범주고 페도필리아는 그 안에 들어가는 거다 라고 하셨는데 그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말에서 에페보필리아, 헤베필리아를 지칭하는 말이 딱히 없어서 그냥 두루뭉술하게 쓰는 것일뿐 범주로 들어가고 그런 용어는 아니에요.
소아성애=범죄는 절대 아닙니다.
모든 소아성애자가 아동성범죄자인 것은 아니고
모든 아동성범죄자가 소아성애자인 것은 아닙니다.
성범죄에서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약자에 대한 폭력입니다.
아동성범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욕 자체보다도 약자에 대한 폭력이 훨씬 크죠.
약자인 어린이에게 폭력이 가해지는 거죠.
아동성범죄도 기본적인 맥락은 성범죄랑 크게 차이는 없으니까요.
실제 아동성범죄자 중 좋아하는 이성에게 차이고 나서 아동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죠. ( 실제 사례입니다. )
이 사람을 소아성애라고 하기는 힘들죠.
반대로 소아성애자들 중 자신이 그걸 인식하고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동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오히려 소아성애자들 중에서 소수입니다. 일반인 중에서 범죄자가 소수인 것처럼 말이죠.
단지 사회에서는 소아성애라는 것만으로도 철저히 매장당하고 고립되기 때문에 드러내지 못할뿐이죠.
미국에서는 소아성애자들의 모임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무슨 범죄 모의하고 그런 게 아니라 자신들의 증상을 인식하고 어떻게든 사회속에서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임입니다. ( 정부의 감시를 받기는 합니다. )
물론 이 사람들이 아동성범죄자가 될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긴 하지만 그렇다고 일어나지 않은 범죄를 가지고 범죄자라는 굴레를 씌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같은 나라에서는 아동포르노 ( 실제말고 만화라든가 이런 것들이요. )를 합법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동성애자들의 성욕 해소를 통해 실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는 의도라고 합니다.
소아성애적인 것에 대해서 지속적인 노출이 이뤄지면 소아성애자가 되는 가에 대해서 말인데요.
동성애자 밑에서 자란 아이는 동성애자가 된다랑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보통 사람이 소아성애자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도착증이 각각마다 일어나는 이유가 다르고 소아성애의 경우에는 그 연구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노출이 소아성애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도착증도 지속적인 노출이 원인인 경우는 없습니다. ( 간단한 예로 네크로필리아의 경우 자신이 성행위를 할때 상대방이 가만히 있는 걸 선호하는 게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체는 숨도 안쉬니까요. )
또 가상의 어린애에 대한 것도 있는데 그 가상이 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가상이 애니메이션일 경우 그건 소아성애랑 큰 관련 없습니다.
그 가상의 캐릭터들이 현실의 어린이들과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면 됩니다. 그 캐릭터들 보면 정말 어린이의 순수함을 어필하려는 거의 없고 그냥 다 성적 코드 들어가 있습니다. 몸매부터 어린이랑은 거리가 큰 경우가 많죠. 로리거유라는 속성도 나오는 판인데요 뭐... 애초에 그 캐릭터들이 사람이랑 비슷하지도 않아서 현실문제로 일어나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소아성애라는 게 넷상에서 이렇게 활발히 거론되는 게 거의 처음이라 여러가지 말들이 오가고 그 중에서 잘못된 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소아성애가 이상성욕인 만큼 받아들이기 힘든 게 맞고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제대로 아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청소년관련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데 페도필리아와 마찬가지로 에페보필리아 헤베필리아도 대상이 나이를 먹었을때 관심이 확 끊겨야 에페포필리아, 헤베필리아입니다. 청소년에게 성적이끌림을 느끼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는 모르겠네요. 제가 말할 껀 아닌 것 같습니다.
로리타 복장은 소아성애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이 복장이 아동을 위한 복장도 아니고 소설 롤리타에서 나온 것도 아니에요.
어려보이기 위한 복장이다! 라고도 하는데 아니에요.
크게 관련은 없는 이야기인데 이것도 오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