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닥반은 물론 나쁜겁니다.
하지만 왜 오랫동안 반복되어서 나타나는 걸까요?
정말 열폭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는 걸까요?

전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저도 가끔 패게 글들이 베오베에 오면 반대를 누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제가 이쁜 여자분들 보고 억한 감정이 있어서 반대를 누를까요? 열폭해서 일까요? 제가 반대를 누르고 싶은 이유는 대부분의 몸매 좋고 이뻐 보이는 분들 글만 올라 오는 것 때문입니다.(실제로 반대를 누른 적은 없습니다)

사길 전 외모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첫인상에서 사람의 모든것을 알수 없으니 외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매력이나 능력이 해당분야에서 결국 외모를 상회하게 된다는 것도 잘 압니다. 많은 사람들도 어느정도 공감한다고 생각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면접에서  외모에 의해 차별 받는 사태에 분노하게 됩니다.  패게 닥반 문제도 어느정도는 이것과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에 관심을 많이 갖고 노력하며 맞는 옷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서 입은 몸매가 별로인 분의 글보다, 그냥 하루하루 평범하게 데일리룩을 입는 몸매 좋은 분들이 올리는 글들만 올라가는 그 모습에서 면접시 외모를 따지는 듯한 분노를 느까끼는것이 아닐까요?

즉, 이쁘게 입고 데일리를 올리는 분들에게 반대나 화가 나는게 아니라 그런것들 위주로 베오베르루가게되는 현상에 반대 하는데 아닌가 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