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도 옷 잘 입고 몸매좋고 그런 여자들 좋아합니다. 왜 여자 아이돌한테 '여덕'이라는 게 생겼겠습니까
문제는 '패션'게시판의 본래 목적이 뭐냐는 거죠.
패션이란 건 기본적으로 옷을 어떻게 '코디'하냐는 건데, 그 분들이 옷입은 것을 보면
주로 딱달라 붙는 원피스 하나, 딱 귀여운 티셔츠 하나 입고 몸매 좋으신 걸로 베스트 가셨던 경우가 많아요.
그게 엄밀히 말해서 무슨 잘못을 하거나 하진 않았죠. 하지만 패션게시판에 오는 목적은
몸매 감상이 아닌 어떻게 코디를 했냐. 그리고 그 코디를 참고 해보겠다. 이런 의도에 의해 만들어졌던 거 아닌가요
실제로 몸매 예쁘신 분들 글에 추천 많이 받은 댓글들 보면 거의 몸매 얘기가 다로 보이구요.
그러면 몸매 구린 애들이 올린 착샷 이런거나 베오베를 가야된다 이말이냐? 이런 얘기 나올 수 있겠지요.
스트릿 패션이라고만 쳐보세요. 기본적으로 어떤게 착샷인지 대충 아실겁니다.
몇 개 추려서 가져왔습니다. (스크롤압박 죄송합니다)
이분들이 몸매가 안좋거나 못생기셨나요? 그런게 문제가 애초에 되지 않습니다.
이 분들은 그저 옷을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게 잘 매치한 것이고
그렇기에 스트릿 패션 사진을 찍히게 된거구요.
이분들이 몸매가 이쁘지 않거나, 못생기셨나요? 전혀 아니죠.
예쁘고 아름다우시지만 옷을 확실히 잘 입는다 이것만은 사진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헌데 패게에 논란이 되는 몸매 예쁘신 분들의 베오베는...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옷을 못 입는다는 건 아니지만, 베오베에 갈정도인가? 그것도 패션 게시판에서?
이런 의문점이 들 수 있다는 거죠.
그분들의 옷 입는 걸 비하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여기는 1. 패션게시판이고 2. 패션게시판은 몸매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스타일의 옷을 어떻게 코디했느냐 이게 주가되야 하는데
현재의 패게는 특히 여성분들의 베오베는 대개
1. 몸매 찬양 2.(셀카가 있을 경우) 얼굴 예쁘다는 말
이런 댓글들이 거의 주를 이루더군요.
저도 사실 비공을 주는 분들의 심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분들과 하나하나 안면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들이 무슨 심리에서 비공을 주는지는 그들 스스로가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알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요새의 패게에서 점점 퍼져나가는 여혐 코드가 생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그냥 제가 평소에 패게 글을 보면서 느끼는 점들을 적어봤어요.
사실 패게에는 정말 패션 관련 글만 올라와야 하는데 이런 글을 쓰게 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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