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 3.9%보다 0.2%p 낮은 겁니다.
IMF는 오늘(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무역 갈등을
세계경제의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에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가 0.8%p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 유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 중국은 6.2%로
지난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2%p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게 VOA 기사전문
수치가 맞아 떨어지죠 ?
지금부터 왜 이런건 말해주지 않지 ?
며칠 전 IMF발 뉴스 하나가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었다는 뉴스입니다.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찬양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유독 우리 경제만 죽을 쑤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심어주려 드는 듯한 기사들입니다.
한국은 반시장주의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기 때문에 그렇다는 듯이 말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표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의 2018년,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9%와 2.5%로서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경제성장률만 보면 우리나라와 거의 똑같은 수준입니다.
과거 레이건과 부시 행정부의 그것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과격합니다.
쑥쑥 성장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은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경제의 2018년과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1%와 0,9%입니다.
2018년과 2019년의 세계 경제성장 전망은 대체로 어둡습니다.
전망치의 하향조정이 유독 우리 경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이처럼 호의적이 아닌 분위기하에 있기 때문에
IMF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은 공격의 좋은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근거로 우리 경제가 엄청나게 죽을 쑤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훨씬 더 나쁜 다른 나라의 전망치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싸잡아 비판하는 데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중
적절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법입니다....
출처 | 성함은 기억이 안나지만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님글이 대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