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상태가 이래서 글이 두서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 까지는 기억나요.
제목처럼 피로감, 기억력 집중력 저하, 근력저하, 각성도 저하 등이 있어요. 피로감은 일반적으로 운동을 해서 생기는 피로감 하고는 좀 다른것 같아요. 항상 쳐져있고 멍한 느낌. 생각도 거의 없어요.
만약 뭔가 무리(건강한 사람 기준으로는 무리가 아닌 행동들)를 하게 되면 몸 컨디션이 바로 나빠지고 증상이 악화되요. 그 상태로 잠을 자면 낫는게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고 그게 유지되는 식이에요. 피곤하면 곯아 떨어져야되는데 그렇지도 않구요.
지금까지 이걸 그냥 내버려둔건 기억력 집중력 저하 때문에 멍청해져서에요. 약간 어릴때부터 이래와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인지를 못한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중학교때 머리 살짝 부딪혀서 피났던 거 하고, 독감 걸렸던게 약간 의심되는데 독감 때 후유증에서 아직 회복못한거 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미 제목의 증상으로 작년에 병원을 세번이나 갔는 데 혈액,소변, 복부초음파, 흉부엑스레이 검사에서 맹장쪽의 염증하고 백혈구 수치 약간 저하된 거 빼고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비타민 b를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영양제(비타민b포함)를 정맥 주사 할때마다 증상들이 유의미하게(때로는 정말 정상수준으로 많이) 나아져서 단순 체력약화로 인한 영양부족인지, 다른 질병이 있는데 나아지는건지는 모르겠어요. 피로감, 기억력 집중력, 근력 모두 좋아질때도 있고, 한가지만 좋아질때도 있어요. 왜 비타민으로 나아지는지 정말 궁금해요. 특이한 점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뭔가 무리했을때는 당분간 비타민도 효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정신문제 쪽은 배제하고 있어요. 딱히 스트레스 같은 것도 없고, 정신문제였다면 영양제같은걸로 나아지지는 않았겠죠.
몸상태가 정상인 정도로 호전된적이 몇번 있었는데 무리해서 다시 그전 혹은 그 이하로 악화되버렸습니다.
솔직히 다른 병원에 가서도 원인을 못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쉽게 진단될만한 내용은 아니라..
대학병원에 가봐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의사분이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