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국폭동사태가 점차 격화됨에따라,
영국정부의 늦장대응에 더욱 비난의 말들이 쏟아지고있는데요.
이런 상황속에서 캐머런총리의 내각은
정부의 "모든수단"을 동원해서 "갱"들을 제압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영국내의 복지예산 삭감뿐만 아니라
낮은 실업률이라는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우리나라나 많은 나라들이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사태가 이렇게 격화되고 커진 까닭은 무엇일까요?
본디 폭동 이나 큰 사태의 이면에는 그 사태를 촉발시킨 사건들이 있습니다.
이번 영국사태에선 경찰이 한 청년을 총의로 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하지만 그뿐 일까요...?
그것만의로 이렇게 가지 사태가 커지진 않았을 겁니다.
그 뒤엔 영국정부의 "방관"이 있었습니다.
영국정부는 예전부터 시민의 권리가 중요시 되는 풍토로 인해
작지만 "강한"정부를 꿈궜떤 정부는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사실 어느 정도 되는 단체라면 다들 정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보통 단체같은것도 아닌 정부에서 이번 사태가 이렇게 커질줄 몰랐을까요?
몰랐다 한들 대다수의 중요부처 인사들이 당시 한꺼번에 휴가를 가있었던데다가,
사태가 커지고 나서도 한참있다가 들어온다니...? 말이 됩니까?
즉,이 사태는 정부차원에서 방조 또는 배후에서 키웠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사태를 통해 영국정부는 무었을 얻을수 있을까요?
그것도 성난 시민들을 갱의로 몰아가면서까지 얻을수 있는것...
그것은 바로 "강한 정부" 입니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개인보다 조직을 중요시하는 문화나 가부장적인 문화가 강해서
이 나라를 이끌고있는 정부에 실질적인 강한 권위를 부여해 왔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동양에서는 그렇죠. (최근에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요^^)
그러나 서양은 어떤가요?
유럽과 아매리카의 여러 나라들은 정부의 권위보다 시민의 권리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토가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공권력을 동원하기가 약간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이번사태를 보면 아시겠지만 보통의 힘의로 안될정도로 일이 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강제력을 행사해야 된다건데,
캐머런수상의 행동은 매우 치밀합니다.
경찰력의 강화 뿐만아니라, 정부 자체를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죠.
서민주택에서 살고있던 가족을 가족중 한명이 폭동에 가담했었다는 이유로 쫒아냈습니다.
가족전체를 말이죠...예전같았의면 시민의 권리가 무시됬다면서 엄청나게 들고 있어 났겠지만,
이번에 폭동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을 뿐더러 폭동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신문과 언론에 잠깐 나고 묻히려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찰에도 강경 대응을 하라고 지시했고 실재로도 매우 강력하게 진압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경찰예산이 증가하고, 진압과정에서 죽은 사람이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나요? 정부의 모든면에서 권위가 강해지고, 파워가 쌔졌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인가? 이것이 우리에게 무슨 영향이 있는가 하고 물의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수 있습니다.
영국이 저렇게 강한 정부가 된다면, 그만대인 시민세력과 민주 세력의 힘은 약해질것입니다.
그리고 영국이 했다면 다른 나라들 또한 영국의 예를들며 경찰력과 정부 부처들의 권위를 점차 강하게 해나갈것입니다..
그것은 아마 우리나라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현 정부도 시위와 데모를 많이 격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언제든 폭동이 될수있는 가능성있다며 경찰력과 정부 권위를 강하게 만들지 않겠습니까?
저는 지금 제가 살아가고있는 이나라 그리고 세계의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들이 매우 걱정이됩니다.
조지오웰의 『1984』가 생각난건 저만의 기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