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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중 이어 삼중도 현장조사…"단가 후려치기 근절"
게시물ID : sisa_1120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렌
추천 : 4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1/13 17:21:51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중공업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실적 부진에 빠진 대형 조선사들이 최근 협력업체와의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납품단가를 후려쳤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3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부터 삼성중공업 거제도 본사에 기업거래정책국 직원 10여명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삼성중공업이 협력사에 하도급 대금 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하고, 서면 미발부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를 잡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과 같은 의혹을 받았던 현대중공업이 한 달가량 조사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역시 비슷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최근 조선업계 갑질 근절 의지를 수차례 피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불공정 하도급 관행이 악화돼 협력업체에 부담이 전가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기술 유용에 대해 무관용으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조선업계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5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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