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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령님만세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1/15 14:37:45
러시아외무 "북방영토 2개만 반환"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러시아는 일본과 영토분쟁중인 북방 4개섬(북 방영토. 러시아명 쿠릴열도) 가운데 2개를 돌려줄 용의가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4일 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민방 NTV 회견에서 "옛 소련의 계 승국인 러시아는 일본에 섬 2개(하보마이(齒舞), 시코탄(色丹))를 돌려주기로 한 19 56년 蘇ㆍ日공동선언의 의무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하보마이와 시코탄 외에 에토로후(손수변에 尺.捉)와 구나시리(國後) 등 4개섬의 일괄반환을 러시아와의 평화조약체결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2개섬 반환을 약속한 1956년 공동선언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이 2001년에 이미 공동선언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문서를 일본측에 제시한 바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 일본과의 영토문제를 거론하는 가운데 일본과의 평화조 약 체결을 언급, "러시아는 대일(對日)관계 완전정상화를 희망한다"면서 "그러기 위 해서는 평화조약 조인이 필요하며 영토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화조약이 체결된 후 섬 2개를 돌려주기로 한 1956년 공동선언을 언 급하면서 "이로써 종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2개섬만을 돌려받고 끝낼 것이었다면 벌써 해결됐을 문제라며 내년에 푸 틴 대통령을 일본으로 초청, 4개섬 반환을 약속받는 방식으로 영토분쟁을 마무리한 다는 복안이어서 러시아가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푸틴 대통령의 방일조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 료회의에 참석, 라브로프 장관과 일ㆍ러 외상회담을 갖고 푸틴 대통령 방일과 북방 영토문제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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